1500여 명 고등학생 참가해 실력 겨뤄…수상자 발표는 7월 27일 예정

계명대가 미술대학 창립 60주년 기념 제33회 전국 고등학생 미술실기대회를 개최했다.
전국 고등학생 미술실기대회 참가 학생들이 작품 제작에 몰두하고 있다.

[한국대학신문 이정환 기자] 계명대학교 미술대학이 창립 60주년을 맞아 개최한 ‘제33회 전국 고등학생 미술 실기대회’가 성황리에 마쳤다.

계명대 대명캠퍼스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총 1500명의 고등학생들이 참여해 큰 관심을 받았다. 대회 고사과목은 정물수채화, 인물화, 기초디자인 1유형, 기초디자인 2유형, 사진포트포리오, 상황표현, 칸 만화, 정밀묘사 등의 종목으로 펼쳐졌다. 15~16일 이틀 동안 진행됐으며, 대학 입시와 동일한 교과목과 유형으로 준비돼 진학을 앞둔 예비 고교 학생들에게 참가의 의미를 높였다. 특히, 2024학년도 대입 수시고사를 대비해 과목별 주제의 특징과 난이도를 가늠해 볼 수 있고, 우수한 수상작들을 통한 다양한 표현 방법과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공유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인기 높은 미술 실기대회로 평가 받고 있다.

최종 수상자 발표는 오는 27일 계명대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며, 8월16일부터 20일까지 계명대 대명캠퍼스 극재미술관 화이트갤러리에서 전시회를 갖는다. 시상식은 8월17일 열린다. 

김윤희 계명대 미술대학장은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등의 어려운 시기에도 전국 유일하게 대면으로 대회를 개최해 왔다”며 “대학 입시를 앞두고 있는 고등학생들에게 선의의 경쟁을 통해 본인의 구상 능력과 창의력 향상도를 평가해보고, 다가올 입시 현장 적응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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