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베키스탄 및 몽골에서 전통의학 연수

우즈베키스탄 부하라국립의과대학으로 파견가는 교환학생 대표단.
우즈베키스탄 부하라국립의과대학으로 파견가는 교환학생 대표단.

[한국대학신문 이정환 기자] 대구한의대학교(총장 변창훈)는 지난 10일과 17일 우즈베키스탄과 몽골 협력 대학에 한의예과 및 한의학과 재학생 20여 명을 2023학년도 하계 단기 한의학 교환학생 자격으로 파견했다.

이번 교환학생 대표단은 한의예과 1학년부터 한의학과 2학년까지의 재학생으로 우즈베키스탄 부하라국립의과대학에 14명, 몽골 모노스약학대학에 6명이다.

이들은 파견일로부터 2주간 파견 대학에서 전통의학 관련 정규 교과목을 수강하고 의료 실습을 통해 파견국의 전통의학에 대한 경험을 쌓고 다양한 비교과 활동을 통해 문화를 체험할 계획이다.

우즈베키스탄 부하라국립의과대학을 방문할 한의예과 2학년 김민규 학생은 “짧은 시간이지만 우즈베키스탄 전통의학을 접하면서 우리 한의학과의 차이점과 공통점을 찾아보는 의미있는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이런 경험이 앞으로 한의학을 공부하는 과정에서 넓은 식견을 가져다 줄 것 같아 기대가 크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구한의대는 한의학의 세계화를 위한 프로젝트로 지난 2022년 6월부터 우즈베키스탄, 몽골에 약40여 명의 한의학 단기 교환학생과 임상 실습생을 파견해 왔으며 해를 거듭할수록 지속적인 교류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변창훈 총장은 “한의학을 배우는 한국의 예비 의료인이 세계의 전통의학을 배우고 견문을 넓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게 돼 매우 기쁘다. 우리 재학생이 세계의 전통의학을 배우고 익히는 것을 지원하는 것이 진정한 한의학의 세계화를 위한 밑거름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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