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계열 학생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학과'로 응답자의 26.8%가 컴퓨터 공학과를 꼽았고 근소한 차이인 25.2%가 전기·전자공학과를 지목, 2위를 +차지했다. 응답자들은 이어 건축공학과(15.7%), 의예과(11.0%), 항공우주공학과(10.2%), 생명공학과·정보통신공학과(9.4%), 환경공학과(4.7%), 생물학과(3.9%), 전자계산학과(3.1%), 물리학과·수학과·화학과·약학과(각 2.4%)를 지목, 추천 희망학과 상위 +10위권 안에 공학계열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미지가 가장 좋은 대학으로는 포항공대가 33.1%를 얻어 수위를 +차지했으며 30.7%를 얻은 아주대가 2위, 서울대·연세대가 29.1%로 공동 3위를 기록했다. 다음으로 서강대(26.8%), 한양대(26.0%), 고려대(21.3%), 경희대(7.1%), 성균관대(6.3%), 한림대(5.5%), 한국과학기술원(3.9%), +한국외대·경북대·부산대(각 3.1%) 순으로 나타났다.

인문사회계열 분야에 대한 이미지 조사에서는 연세대가 30.7%로 1위를 +차지했으며 서강대 28.3%, 서울대 26.0%, 고려대 24.4%로 서울지역 주요 대학들의 이미지가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성균관대와 아주대(각 8.7%), 경희대(5.5%), 이화여대(3.7%), 한국외대·중앙대·한림대(각 3.1%), 경북대·부산대(2.4%) 순으로 나타났다.

이공계열 대학 이미지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42.2%가 포항공대를 꼽았고 한양대와 아주대가 각각 34.6%, 30.7%로 뒤를 이었으며 25.2%를 얻은 서울대가 4위, 연세대(21.3%)가 5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고려대(15.0%),한국과학기술원(5.5%), 서강대(4.7%), 성균관대·인하대(각 2.4%),경희대·부산대·충남대(1.6%)가 뒤를 이었다.

진학지도 교사가 본 발전가능성이 가장 큰 대학 순위에서는 아주대를 응답자의 43.3%가 꼽아 서울 지역 대학들을 따돌리고 1위를 차지했으며 +한양대가 24.4%로 뒤를 이었다. 포항공대는 22.0%를 차지, 3위를 지켰으며 한국과학기술원은 22.0%로 4위, 삼성그룹이 재단을 인수한 성균관대는 20.5%의 교사가 지목, 5위를 차지했다. 반면 연세대와 서울대,고려대는 각 각 18.1%, 17.3%, 15.0%로 6, 7, 8위에 머물러, 대부분의 +분야에서 선두를 유지했던 것과는 달리 발전가능성은 비교적 낮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서강대는 10.2%를 차지했고 다음으로 인문사회계열 발전가능성에 대해서는 서울대와 연세대가 20.5%로 선두를 +차지했으며 성균관대 18.9%, 고려대 15.0%, 서강대 12.6%, 아주대 11.0% 순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중앙대(5.5%), 경희대(3.9%), 한국외대·한림대(3.1%), 이화여대·울산대·충남대(2.4%) 순으로 응답했다.

자연과학계열에서는 아주대가 42.5%로 가장 발전가능성이 높은 대학으로 +꼽혔으며 한양대(33.1%)가 2위를 차지했고 포항공대 26.0%, 서울대 15.7%, 연세대 11.8% 순으로 응답했다. 이밖에 고려대(8.7%), 성균관대(5.5%), 서강대·중앙대·인하대(각 3.1%)가 발전 가능성이 높은 대학으로 선정됐다. <표2 참조>

진학지도 교사들은 또 이공계열 대학의 연구환경이 가장 좋은 대학으로 포항공대(67.7%)를 단연 꼽았으며 한양대 26.0%, 아주대 22.0%, 서울대 +17.3% 순으로 응답했다. 이밖에 한국과학기술원(8.7%), 고려대·연세대(3.9%), 성균관대·영남대(2.4%)가 뒤를 이었다. <그래픽참조>

우수학생 유치를 위한 홍보활동을 가장 적극적으로 하고 있는 대학으로 응답자들은 아주대(40.9%)를 꼽았으며 한양대 29.1%, 인하대 13.4%, 고려대 12.6%, 동국대 11.8% 순으로 응답했다. 특히 홍보활동을 많이 하는대학으로 인지된 이 대학들은 실제 고교생 대상 예비대학, 경시대회 등 각종 행사를 개최하는 대학으로 고교생 대상 홍보 프로그램이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이화여대·중앙대·포항공대가 각각 9.4%로 뒤를 이었으며 건국대(7.9%), 서강대·경희대(6.3%), +서울대·성균관대·한국외대·숙명여대(각 3.9%)가 뒤를 이었다.

사회적 영향력을 많이 발휘하고 있는 졸업생을 가장 배출한 대학으로 +응답자의 대부분은 서울대를 비롯 고려대, 연세대를 꼽았다. 이 질문에 +응답자 10명 중 9명인 90.6%는 서울대라고 답했고 고려대 80.3%, 연세대 70.9%로 3개 대학이 압도적이었다. 이밖에 한양대가 17.3%,성균관대와 이화여대가 각각 3.9%를 나타냈다.

한편 인성교육을 위해 가장 많은 투자를 하고 있는 대학으로 「바른사람 만들기」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는 고려대가 20.5%로 1위를 차지한 반면 +서울대는 3.1%를 얻는데 그쳤다. 고려대 다음으로 서강대(11.8%), 연세대·한양대(7.9%), 아주대·포항공대(7.1%), 성균관대·한동대(3.9%) 순으로 나타났으나 응답자의 43.3%는 '없다' 또는 '무응답'으로 일관, 대학이 인성교육에 대해서는 많은 투자를 하고 있지 않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설문분석은 전화 조사를 통해 얻은 자료를 SPSS PC+프로그램을 이용했으며 최대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4.2를 넘지 않는다.

<표2> 발전 가능성 높은 대학 순위
순 위 인문계열응답률(%) 순 위 자연계열응답률(%)
1 서울대20.5 1 아주대42.5
연세대20.5 2 한양대33.1
3성균관대18.9 3포항공대26.0
4 고려대15.0 4 서울대15.7
5 서강대12.6 5 연세대11.8
6 아주대11.0 6 고려대8.7
7 중앙대5.5 7성균관대5.5
8 경희대3.9 8 인하대3.1
9한국외대3.1 중앙대3.1
한림대3.1 10 서강,울산,과기원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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