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현안 해결, 지역특화 분야 연계 부분에서 ‘우수’

영남이공대 전경 (사진=한국대학신문DB)
영남이공대 전경 (사진=한국대학신문DB)

[한국대학신문 김의진 기자] 영남이공대학교(총장 이재용)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HiVE, 하이브) 사업 1차년도 연차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의미하는 A등급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하이브(HiVE) 사업은 전문대가 기초자치단체와 협력해 지역 중장기 발전 목표에 부합하는 지역 내 특화 분야를 선정하고, 이를 교육체계와 연계·개편하는 과정을 지원한다. 지역에 기반을 둔 고등직업교육 거점 역할을 강화하는 사업으로 지난해부터 2024년까지 총 3년간 운영된다.

하이브 사업 연차 평가는 지난해 6월 사업 참여대학으로 선정된 5개 권역 30개교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컨소시엄 간 상대평가로 진행됐고 결과는 A~C등급으로 나눴다.

영남이공대는 이번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하며 A등급을 받았다. 대구광역시 남구 발전과제와 대학의 중장기 계획이 연계된 점,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사업단의 적극성, 체계적인 사업 목표 설정, 지역특화 분야와 연계성 등에서 좋은 평가를 이끌었다.

A등급을 받은 영남이공대는 2년 차 사업비로 22억 원을 받게 된다. 영남이공대는 이를 바탕으로 2년 차 사업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대구 남구, 지역사회와 협업을 강화하고 지역특화 분야 인재의 양성과 정주 여건 개선, 지역 밀착형 교육프로그램 개편 등 현안 해결에 집중한다.

이재용 영남이공대 총장은 “2년 차에도 대구 남구 발전과제와 지역사회 활성화를 위해 대학·지자체·산업체 간 협력을 적극적으로 이어가겠다”며 “지역특화 분야 수요를 분석해 설계한 직업교육을 제공하는 데 대학의 인적·물적 자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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