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단계 전형에서 60명(가군 30명, 나군 30명) 이상 지역균형인재쿼터 선발

경북대 로스쿨 전경. (사진=경북대 제공)
경북대 로스쿨 전경. (사진=경북대 제공)

[한국대학신문 임지연 기자] 경북대학교(총장 홍원화) 법학전문대학원(이하 로스쿨)이 2024학년도 입시에서 지역균형인재 선발비율을 기존 15%(18명)에서 19%(23명) 이상으로 확대하고, 결원보충이 반영된 입학정원 대비시 최대 25명까지 선발한다.

이와 함께 1단계 전형 선발 시 60명(가군 30명, 나군 30명) 이상을 지역균형인재쿼터로 선발하고, 지역균형인재 선발인원이 최종 미달 시에는 내년 2월에 추가모집을 실시할 예정이다.

경북대는 로스쿨 지역인재쿼터제라 불리는 지역균형인재 의무선발인 ‘지방대학 및 지역균형인재 육성에 관한 법률 제15조’에 따라 입학정원의 15% 이상을 대구·경북 지역 소재 대학에서 학사학위를 취득한 자로 선발해야 한다.

경북대 로스쿨 기본계획에 따르면 입학정원은 120명으로, 가군 60명과 나군 60명을 나눠 선발한다. 전형방식은 총 2단계로 진행된다. 1단계에서는 법학적성시험(150점), 학사과정(100점), 공인영어(70점), 서류평가(80점) 등의 성적을 합산한 총점(400점 만점) 순으로 2단계 대상자(입학정원의 300%)를 선발한다. 2단계는 1단계 점수의 합(400점)과 구술면접고사(70점), 논술고사(30점) 등 총 500점 만점으로 평가가 이뤄진다.

양선숙 로스쿨 원장은 “우리 로스쿨은 충분한 지역균형인재를 확보해 지역균형발전에 이바지하고자 하는 지역균형인재 선발취지에 적극 부응하고자 만반의 준비를 기하고 있다”며 “다수의 재판연구원(로클럭)과 검사를 배출한 TK 인재풀의 전통을 이어받을 우수한 지역인재들의 적극적인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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