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학과, 태권도 트레이닝 캠프 5박6일 진행
콜롬비아, 태국, 인도, 알제리 수련생 36명 참여
“지역 경제 활성화, 도시 이미지 제고 기여할 것”

동신대 태권도 트레이닝 캠프.
동신대 태권도 트레이닝 캠프.

[한국대학신문 이정환 기자] 동신대학교가 태권도를 통해 외국인들에게 나주의 매력과 우리나라 전통문화를 알리는 홍보대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동신대학교(총장 이주희)는 19일부터 24일까지 5박 6일 일정으로 대학 실내체육관과 태권도학과 실습실에서 ‘해외 초청 태권도 트레이닝 캠프’를 진행했다.

올해 처음 마련한 캠프에는 태국 14명, 콜롬비아 13명, 인도 6명, 알제리 5명 등 4개국 태권도 수련생 36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동신대 태권도학과 재학생 20명과 짝을 이뤄 수준별로 △품새 △겨루기 △격파 △유연성‧체력 강화 등 태권도 합동 훈련과 1대1 개인지도를 받았다.

또 태권도 역사와 한국문화를 이해하고 경험할 수 있는 문화체험, 지역 탐방 시간도 가졌다.

지난 22일에는 외국인 참가자들이 광주에서 열린 2023년 국제태권도대회 해외 품새 부문에 출전해 금메달 11개, 은메달 6개, 동메달 12개를 획득하는 성과를 거뒀다.

콜롬비아 지도자로 참가한 다니엘라 코치는 “태권도의 모국인 대한민국을 방문해 태권도를 배우고 한국과 나주의 문화를 이해하고 경험한 즐겁고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내년에는 더 많은 학생들과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동신대 김철민 태권도학과장은 “전 세계인이 태권도와 우리나라 문화의 가치와 매력을 체험할 수 있는 체류형 문화관광콘텐츠로 발전시켜 지역 경제 활성화와 도시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기여할 것”이라며 “전남도를 대표하는 문화관광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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