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학년 4팀 무더기 선정 쾌거

웹툰학과 학생 단체 기념 촬영.
웹툰학과 학생 단체 기념 촬영.

[한국대학신문 이정환 기자] 동서대학교(총장 장제국) 웹툰학과 1학년 재학생들이 울산콘텐츠코리아랩에서 주관한 ‘2023 울산콘텐츠코리아랩 시제품 제작 지원사업’에서 무려 4팀이나 선정되는 쾌거를 올렸다고 25일 밝혔다.

울산콘텐츠코리아랩은 전국민을 대상으로 예비 콘텐츠창작자의 유망한 아이디어의 상품화 지원 및 지역 콘텐츠 기업의 자생적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23 울산콘텐츠코리아랩 시제품 제작 지원사업’(이하 지원사업)을 실시했다.

이번 지원사업은 총 21개 팀을 선정했으며 웹툰학과 1학년 재학 중인 김연우·김휘민(울산 고래 기반 서브컬처 스타일 캐릭터 및 O2O 콘텐츠 개발), 김혜빈·조윤경(울산 태화강에 모이는 백로들과 장미축제를 합쳐 만든 스토리텔링 지역 캐릭터를 기반으로 O2O 무빙툰 제작 및 굿즈 제작), 강한나(울산의 설화, 여나산곡을 시각화한 콘텐츠 제작), 박재상·옥동호(울산지역의 상징들을 소재로 한 지역홍보, 관광 상품 제작)학생의 기획이 선정돼 쟁쟁한 콘텐츠 기업들과의 경쟁에서 뛰어난 전공 실력을 입증했다.

김연우 학생은 “울산은 고래가 상징이라 이미 레드오션이지만 자료 조사 중 의인화된 서브컬처 고래 캐릭터가 없다는 점에 착안해 컨셉을 잡아보았다. 선정돼 기쁘고 지도해 주신 곽주영 교수님께 감사드린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선정된 학생들은 울산콘텐츠코리아랩의 지원을 받아 9월까지 시제품을 제작하게 된다. 앞으로의 계획을 묻는 질문에 김휘민 학생은 “컨셉을 기반으로 여러 다양한 굿즈와 웹툰을 제작하고, 버츄얼 캐릭터로서 활용하고 싶다. 나아가 해외 굴지의 미디어 그룹과 콜라보도 진행하고 싶다”라며 웃음 지었다.

한편 제작된 학생들의 캐릭터들은 모두 본인의 이름으로 저작권 등록이 완료됐으며, 동서대 LINC 3.0 사업단은 웹툰학과 학생들의 저작권 및 상표출원 관련, 창업 활동 등에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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