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시즈오카현립대 교환학생으로 파견된 대구보건대 학생들이 노인시설 기구 사용 실습 교육을 받고 있다. (사진=대구보건대)
일본 시즈오카현립대 교환학생으로 파견된 대구보건대 학생들이 노인시설 기구 사용 실습 교육을 받고 있다. (사진=대구보건대)

[한국대학신문 김의진 기자] 대구보건대학교(총장 남성희)는 글로컬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최근 사회복지학과 학생 2명을 일본 시즈오카현립대(静岡県立大)에 교환학생으로 파견했다고 26일 밝혔다.

대구보건대에 따르면 파견 학생인 박주영·신채연 씨는 그간 해외 취업에 관심을 두고 국제교류원의 일본어 회화 교육을 수강하며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준비해왔다. 교환학생 일정은 오시카 캠퍼스, 히마와리 사업단, 노인보건시설 등 견학을 시작으로 현지 학생과 함께하는 환영회, 간병 실습 등이 이뤄졌다.

앞서 대구보건대는 지난 2014년 시즈오카현립대와 교류 협정을 체결하고 교수 공동연구, 교환학생 프로그램 등에서 협력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온라인 사회복지 심포지엄을 개최하며 대학 간 정보를 공유하고 사회복지 분야 전문 지식을 나누며 발전하고 있다.

박주영 씨는 “평소 관심 많았던 해외 취업 꿈에 한 발 더 다가선 것 같다”며 “소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준 학교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임성범 대구보건대 사회복지학과장은 “인적·학술적 교류를 활발히 진행해 글로컬 사회복지학과로 나아가겠다”고 했다.

대구보건대는 지난 1992년 대구·경북지역 전문대에선 처음으로 사회복지학과를 개설했다. 지금까지 약 3000명의 졸업생이 사회복지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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