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윤일 교수 저술한 예술중심 STEAM 융합교육교재 ‘하모니네이션’
세계 최초 휠체어 오케스트라 ‘상상휠 하모니’ 교재로 선정돼

상상휠 하모니 오케스트라 출범식 모습. (사진=어윤일 교수 제공)
상상휠 하모니 오케스트라 출범식 모습. (사진=어윤일 교수 제공)

[한국대학신문 백두산 기자] 경희사이버대학교(총장 변창구)는 어윤일 IT·디자인융합학부 컴퓨터정보통신공학전공 교수가 저술한 예술중심 STEAM 융합교육교재 ‘하모니네이션’이 휠체어 오케스트라 ‘상상휠(Wheel) 하모니’ 교재로 선정돼 7월부터 사용된다고 26일 밝혔다.

상상휠 하모니는 상상인그룹과 하나를위한음악재단이 휠체어 사용 아동 대상 전문 음악 교육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출범한 세계 최초 휠체어 오케스트라다.

어 교수가 저술한 ‘하모니네이션’ 교재는 현대음악출판사에서 총 14권으로 구성해 출판했으며, 음악교육을 정보통신기술(ICT) 학습 이론과 교육공학 기반의 예술 중심 STEAM 융합교육교재다. STEAM은 과학(Science), 기술(Technology), 공학(Engineering), 예술(Arts), 수학(Mathematics)을 의미한다.

‘하모니네이션’ 교육은 예술을 통해 과학기술에 대한 학생의 흥미와 이해를 높이고, 과학기술 기반의 융합적 사고력과 실생활 문제 해결력을 배양하는 교육이다. 또한 다른 학문 분야와의 협업을 통해 배려, 소통, 공감 능력을 강조하고 있으며, 스마트 학습 플랫폼도 포함하고 있어 오프라인에서도 강좌 제공이 가능하다.

어윤일 교수는 “하모니네이션은 하모니네이션 교육을 인증 받은 교사들, 그리고 하나를위한음악재단 교육팀이 함께 추진해 오케스트라 교육을 위한 단계별 커리큘럼을 제공하고 있다”며 “기본적인 예술 이론부터 휠체어 사용 아동의 재활과 운동을 돕는 연주 실습과 앙상블 등 전문적인 오케스트라 악기 교육을 포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세계 최초 휠체어 오케스트라 상상휠 하모니의 교재로 선정된 것을 계기로 보다 다양한 분야 및 기관에서 폭넓게 활용되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하모니네이션은 국내 대학 음악교사 양성 프로그램의 교재로 선택돼 운영되고 있으며, 하모니네이션 융합교육은 코스타리카 음악교육 프로그램인 ‘SINEM(Sisteme Nationale Educational Music), 캄포디아 프놈펜 왕립예술대학교의 전문 음악가 양성 프로그램, 파나마와 미얀마의 예술 문화 기술 양성 프로그램, 탄자니아 아프리카의 문화 적정기술 음악중심 교육으로 한국국제협력단(KOICA), 미주개발은행, SK하이닉스, 교보생명 등의 지원을 받아 2010년부터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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