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이정환 기자] 호남대학교 교수학습개발원(원장 장윤경)이 24~25일 이틀에 걸쳐 학업 저성취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Step-Up 대학생활 길라잡이 ‘학점세탁소’ 프로그램이 참여 학생들의 큰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블랜디드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오프라인 강의 전 온라인 콘텐츠를 활용한 교육을 시작으로 이틀간 이어진 오프라인 강의까지 일련의 학습법 동기 촉진 및 학습법 향상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온라인 강의에서는 교수학습개발원의 이성아 교수가 ‘디자인씽킹’과 ‘창의적 아이디어’에 관한 수업을 진행했으며, 오프라인 강의에서는 꿈그릿협동조합 장현정 대표가 ‘보드게임을 활용한 학습문제 해결하기’를 주제로 각각 워크숍을 진행하며 학습자들이 직접 자신의 학습문제를 진단하고 해결책을 찾는 시간을 제공했다.

프로그램에 참석한 학생들은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나 자신에 대해 돌아보는 계기가 됐으며, 강사 선생님이 자세히 잘 알려주셔서 지루하지 않고 잘 배운 것 같다”, “학과 생활이 힘들다고 생각했는데, 나의 문제점을 되돌아보고 그것을 고친다면 충분히 해결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프로그램 이후로 학과생활을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장윤경 교수학습개발원장은 “대학생활 길라잡이는 학습자가 팀을 이루어 매 순간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으로, 자신의 문제를 도출하고 해결해나가는 과정을 통해 자기주도 학습능력 및 문제해결 능력을 향상하는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면서 “학생들의 학업 동기를 고취시킬 수 있는 맞춤형 학습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호남대 교수학습개발원의 학업 저성취자 대상 학습법 프로그램은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학습자 개개인이 직접 자신의 학습문제를 진단하고 해결책을 탐구해볼 수 있다는 점에서 참여자의 만족도가 매우 높게 나타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