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용 계명문화대 교수의 백자 (사진=계명문화대)
장성용 계명문화대 교수의 백자 (사진=계명문화대)

[한국대학신문 김의진 기자] 계명문화대학교(총장 박승호)는 장성용 교수가 오는 31일부터 8월 20일까지 대구 달성군 주노아트갤러리 아트도서관에서 ‘조선백자의 현대적 재해석展-Ⅱ’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전시회에서는 장성용 교수가 지난 2008년 ‘조선시대 백자에 나타난 미의식 연구’라는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은 이후 지금까지 15년간 백자 제작에 집중해온 그의 작품 세계를 만나볼 수 있다.

장 교수는 “청자가 칼의 예술이라면 백자는 붓의 예술”이라며 “백자의 담백한 맛은 솜털처럼 부드러운 붓을 닮았다. 설백자, 회백자, 청백자 할 것 없이 모든 백자는 오래 보아도 싫증이 없고 고아하며 기품이 있다”고 설명했다.

장성용 교수는 이번 전시회를 포함해 13차례의 개인전을 개최한 바 있다. 대구미술인상과 대구공예대전 대상 등을 받았고, 현재 계명문화대에서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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