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해전집 정본 간행의 의의와 방향> 주제로
오는 8일(화) 오후 2시 동국대 만해마을서 열려

[한국대학신문 이정환 기자] 동국대 만해연구소(소장 고재석)는 오는 8일 오후 2시 동국대 만해마을에서 <만해전집 정본 간행의 의의와 방향>이라는 주제로 ‘2023 만해축전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만해전집 정본화’라는 주제를 통해 그동안 산발적으로 이루어지던 만해 연구를 집약하고 정리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는 자리다. 만해 전집 정본 간행과 관련된 다양한 분야의 논의들은 만해 연구를 활성화하고 만해 정신의 대중화를 실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학술세미나 1부에서는 기조강연 ‘만해전집 정본 간행의 의의와 방향(만해연구소장 고재석)’을 시작으로 △만해 한시 번역의 사례 검토와 정본의 모색(김승호, 동국대) △문학작품의 정본 확정을 위한 하나의 방법(이승윤,인천대) △새로운 만해 연보의 구성(이원영, 동국대) △〈님의 침묵〉 간행의 방향성 고찰(전한성, 동국대) 등이 발표된다. 2부에서는 발표자들과 조성윤(동국대), 이성수(불교신문), 서민교(고려대), 이은봉(인천대)등 패널들이 토론을 진행한다.

고재석 만해연구소장은 “그동안 만해학(萬海學)이라는 학적 체계가 만들어질 만큼, 만해 한용운에 대한 다양한 성과와 업적들이 축적됐다. 현대인이 쉽고 편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이를 정리할 필요가 있다”며 “만해의 사상과 업적들을 총망라할 수 있는 ‘만해한용운전집’ 간행이 중요한 과제로 남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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