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중학습분석 시스템’ 연구 선두주자…다양한 학습분석 시스템 자체 개발해 실증연구 주도

김경 한국에너지공대 에너지공학부장. (사진=한국에너지공대 제공)

[한국대학신문 임지연 기자]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총장 윤의준)는 김경 학부대학 에너지공학부장(교육혁신센터장)이 미국교육공학회 AECT 펠로우십(Robert deKieffer International Fellowship)으로 선정돼 10월 미국 플로리다 AECT 학술대회에서 수상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미국 교육공학회 AECT (Association for Educational Communications & Technology)는 세계에서 가장 권위있는 교육공학 학술단체로, 매년 전세계 해외 교육공학 연구자 중 1명에게 AECT 펠로우십 (AECT Robert deKieffer International Fellowship)을 수여한다.

AECT 펠로우십 선정은 학회 회원들의 추천을 받아 펠로우 위원회에서 엄격한 심사를 거쳐 1명의 수상자가 선정된다. 김경 교수는 한국인 및 국내대학 최초로 AECT 국제 펠로우로 수상되는 쾌거를 이뤘다.

김 교수는 학습과정 중 발생하는 학습자의 다양한 학습데이터를 수집 분석해 개별 학습자에게 맞춤형 학습 피드백을 주는 ‘다중학습분석 시스템(multi-modal learning analytics system)’ 연구의 선두주자로, 다양한 학습분석 시스템들을 자체 개발해 실증연구를 주도하고 있다.

현재 김 교수는 한국에너지공대 교육혁신센터장으로서 다중학습분석 시스템을 Active Learning Classroom (ALC)로 구현해 실증체계 구축을 진행 중이다.

김 교수는 “ALC 다중학습분석 시스템은 국내뿐 아니라 세계 교실현장에서는 처음 시도되는 기술로 ‘단 한명도 놓치지 않는 맞춤형 교육’을 위한 한국에너지공대의 교육철학과 의지가 반영된 학습공간”이라며 “이번 AECT 펠로우십 선정을 통해 다중학습분석 연구의 미래가치를 인정받아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 교수는 다중학습분석의 선도적 연구를 통해 미국교육공학회 (AECT)로부터 ‘2019 최우수 젊은 연구자상’, ‘2021 최우수 개발상’, ‘2022 최우수 연구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이를 통해 세계 최대 교육학회인 미국교육학회(AERA)로부터 한국인 최초로 ‘2022 최우수 젊은 연구자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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