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말하기 대회 참가자들과 세종학당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했다.

[한국대학신문 이정환 기자] 서정대학교(양영희 총장)는 서정대와 베트남 짜빈대학교가 연계해 운영 중인 짜빈 세종학당이 지난달 28일 짜빈 세종학당 한국어 말하기 대회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짜빈 세종학당 말하기 행사에는 쩌우티 황 화 학당장(짜빈대 교수)과 박종암 운영요원과 현지교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대회에는 ‘내가 보는 한국, 한국인이 보는 한국, 가보고 싶은 대한민국의 도시와 소개하고 싶은 나의 도시’를 주제로 12명의 학생이 참가해 수준 높은 한국어 말하기 실력을 과시했다. 

대회 결과 ‘내가 보는 한국, 한국인이 보는 한국’을 주제로 우수한 말하기 실력을 보여준 짜빈 세종학당의 수강생 응웬 민 꽌 학생이 영예의 대상을 차지해 베트남 지역 한국어 말하기 대회 본선 진출 티켓을 받았다.

쩌우티 황 화 짜빈 세종학당장은 “오늘 뛰어난 한국어능력을 보여 준 참가자들에게 진심으로 축하하며, 베트남 남부 지역의 한국어교육과 한국문화 보급에 힘써 주신 한국어 교원과 세종학당 운영진의 노고에 감사를 전했다. 앞으로 양국 간 문화, 교육, 경제 분야의 교류를 위해 짜빈 세종학당의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했다.

이번 행사를 지원한 서정대 양영희 총장은 “짜빈 세종학당의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할 예정이며, 향후 베트남 학생들의 유학 지원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신덕상 국제교류처장은 “향후 현지 대학과 다양한 교류를 추진하며, 베트남 출신 유학생들의 진로 개척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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