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전문인력 양성과정.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과정.

[한국대학신문 이정환 기자] 한국기술교육대학교(총장 유길상, 이하 ‘한기대’) 3단계 산학연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단(단장 민준기, 이하 ‘LINC 3.0사업단’)은 2일 한기대, 충북대, 공주대 학생 13명이 참여한 2023학년도 하계방학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과정 4기’ 수료식을 가졌다.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과정’은 한기대가 12대 국가전략 기술이자 충남도 지역 특화산업인 반도체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한기대 내 우수 인프라(온라인 컨텐츠, 반도체 클린룸, 반도체공정 및 분석장비 등)를 활용, 타 대학(충북대, 공주대)과 공유·협업을 목적으로 지난해부터 이번까지 총 12회 째 운영하고 있다. 방학 기간에 3일 과정으로 운영하며 교육 비용은 LINC 3.0사업으로 지원하고 있다.

해당 과정은 한기대 온라인평생교육원 플랫폼(www.step.or.kr)에서 반도체 온라인 컨텐츠를 선행 학습한 후, 반도체기술장비교육센터(SETEC) 교육장에서 반도체소자 강의를 수강하고, 반도체 클린룸 인프라에 설치된 반도체 공정 및 분석장비 실습 등 ‘플립러닝(Flipped Learning. 온라인 선학습 후 강의장 교육) 형태로 운영됐다. 교육 마지막 날인 2일에는 충북 괴산의 반도체 전문기업 네패스라웨 견학을 통해 현장실무를 체험했다.

교육에 참여한 한기대 임나연 학생(에너지신소재화학공학부 4학년)은 “온라인으로 사전 학습을 하고 클린룸 실습을 통해 공정 순서 등을 실제로 배우니 반도체 학습에 큰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기대 민준기 LINC 3.0 사업단장은 “앞으로도 한국기술교육대학교가 보유한 우수한 온·오프라인 교육 인프라를 활용, 창의적 사고와 능동적 실천 능력을 지닌 실천공학기술자 양성을 위해 대학 간 공유·협업을 활성화하고 국가와 지역산업 발전에 공헌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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