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보건부 소속 공무원 9인 초청 13일 간 연수
한국의 선진적인 병원경영시스템 교육 지원

한림대 글로벌 사회공헌 연구소가 이라크 병원관리시스템 역량강화 교육을 진행한다.
한림대 글로벌 사회공헌 연구소가 이라크 병원관리시스템 역량강화 교육을 진행한다.

[한국대학신문 이정환 기자] 한림대학교(총장 최양희) 글로벌 사회공헌 연구소가 한국국제협력단(KOICA)에서 지원하는 글로벌 연수 사업 ‘이라크 병원관리시스템 역량강화’ 연수생 9명을 초청해 지난달 30일부터 8월 11일까지 13일간 본교 캠퍼스에서 연수를 진행한다.

KOICA 글로벌연수(CIAT: Capacity Improvement and Advancement for Tomorrow)는 공적개발원조(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 ODA) 사업으로, 개발도상국의 경제사회발전을 이끌어갈 인재를 양성하기 위go 개발도상국 공무원, 기술자, 연구원, 정책결정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대표적인 인적자원개발(HRD)사업이다.

이번 ‘이라크 병원관리시스템 역량강화’ 연수는 올해로 3년째 한림대 글로벌 사회공헌 연구소가 운영 중이며, 한림대 국제개발협력 및 보건, 의료경영 관련 우수 교육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운영된다.

이번 연수는 이라크 보건부 소속 공무원 대상이며, 한림대 의과대학 안무업 교수, 경영학과 최재영 교수 등 학내외 전문교수진이 참여해 ‘디지털헬스케어’, ‘의료경영분석’ 등 병원 경영에 대해 교육한다. 이를 통해 한국 의료 경영체계를 벤치마킹해 병원 경영 시스템을 이해하고 이라크에 적용할 수 있는 병원 경영 핵심 역량 확보를 목적으로 한다.

양기웅 글로벌 사회공헌 연구소장 겸 글로벌협력대학원장은 “연수생들은 이라크의 의료 현장에서 활약하고 있는 의료계 공무원으로서 KOICA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발된 인재들이다”며, “연수생들이 한림대 제공 병원경영시스템, 보건의료시스템 관련 교육 프로그램 이수 등 관련 연수를 통해 귀국 후 현업에서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연수생들은 8월 4일(금) 현장학습으로 본교 LINC 3.0사업단과 연계하여 한림대 가족 기업인 ‘더존비즈온’을 방문한다. ‘더존비즈온’은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연결한 병, 의원 전용 통합 플랫폼과 의료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 중인데, 현장학습에서 기업 탐방과 우리나라 의료산업정책과 체계, 강원도의 의료정책 등에 대한 전문가들의 강의를 들을 예정이다.

□ 또한 8월 7일(월) 도내 대표적인 스마트시티 솔루션 기업인 지오멕스소프트를 방문하여 AI 영상 탐지를 통해 병원 내 환자 안전사고를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견학한다.

□ 한편, 글로벌 사회공헌 연구소는 2013년 설립되어 다양한 국고사업 수행 및 해외봉사단 파견, 다년간의 글로벌 연수를 운영한 바 있는 글로벌협력 분야 전문 기관이다. 특히, 2018년에는 동 대학의 글로벌협력대학원 산하 기관으로 소속을 옮겨 글로벌협력대학원 국제개발협력, 한국어교육, 기후변화, 사회적경제, 지속가능도시발전, 이주다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교수진들과 함께 ODA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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