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커스페이스 인프라 활용, 다양한 메이커 분야 체험 기회 제공

서울과기대 창업지원단이 교내 메이커스페이스 공간에서 진행한 ‘그린 스마트팜 제작’ 교육에 참여하고 있는 학생들. (사진=서울과기대 제공)

[한국대학신문 임지연 기자] 서울과학기술대학교(총장 이동훈, 이하 서울과기대)는 창업지원단이 지난 6~7월 서울 공릉동 교내 메이커스페이스 공간에서 ‘그린 스마트팜 제작’ 교육을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그린 스마트팜 제작’ 교육은 지역사회 청소년들에게 최신 창업 기술을 선보이고, ESG에 기반한 친환경 창업에 대한 친숙도를 제고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서울과기대 창업지원단은 이번 프로그램에서 4차 산업혁명을 통해 새롭게 농업에 적용 가능해진 기술들에 대한 교육과 메이커 센터를 통한 제작 실습 등을 진행했다.

노원지역 3개 중학교를 대상으로 총 8회 진행된 이번 교육에는 △한천중 △태랑중 △한빛누리중가 참여했으며, 서울과기대 메이커지원센터 현장 답사 프로그램도 병행해 진행됐다.

프로그램은 소프트웨어 운영 및 제어를 통한 온도, 습도, 밝기 조절 실험 등을 실시해 식물 성장과 환경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키고, 그린 스마트팜을 직접 제작하는 과정도 경험하도록 했다. 또한 메이커 활동에 대한 간접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서울과기대 메이커스페이스 인프라 시설, 창업 지원 관련 내용 등을 소개함으로써 교육 네트워크 활성화 및 창업에 대한 관심을 유발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학교에서 경험하기 어려운 다양한 메이커 교육을 제공받고, 스마트팜 제작 과정에 직접 참여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라며 “기회가 된다면 서울과기대 창업지원단이 진행하는 다른 프로그램에도 더 참여해보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서울과기대 창업지원단은 현재 △창업교육센터 △창업사업화지원센터 △창업보육센터 △창업메이커지원센터 △ LINC3.0 사업 등 창업 전담 조직을 체계적으로 구성하여 운영하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2022년부터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운영하고 있던 기존 ‘메이커스페이스 구축·운영 사업(전문랩)’에 추가해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원 사업인 ‘예비창업패키지 지원사업’과 ‘초기창업패키지 지원사업’, ‘글로벌 기업 협업 프로그램’까지 다양한 창업패키지 사업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예비 창업자와 창업자를 대상으로 아낌없는 지원을 하고 있다.

김종선 창업지원단장은 “그린 스마트팜 제작 교육을 통해 지역 사회의 메이커 문화 활성화에 기여하고, 앞으로도 창업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다양한 메이커 교육이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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