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사무처 입법절차 전문성과 국립외교원 외교현안 전문성 상호보완

국회사무처와 국립외교원이 2일 국회 외교역량 강화 및 외교부 입법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연구 분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국회사무처 제공)

[한국대학신문 임지연 기자] 국회사무처(사무총장 이광재)는 2일 국립외교원 대회의실에서 국립외교원(원장 박철희)과 국회 외교역량 강화 및 외교부 입법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연구 분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전문가 참여·공동 워크숍 등 의회외교역량 제고를 위한 인적·물적 교류 강화 △국가·지역별 현안 및 중장기 외교 전략 관련 종합적인 정보 공유와 연구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상호 강좌개설과 강사파견 등을 통해 국회 직원의 외교역량을 강화하고 외교부 직원의 입법역량 제고에도 노력할 방침이다.

양 기관은 교육·연구 분야에서 국가·지역별 외교현안 정보교환, 전문가 자문 및 참여 등을 활용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의회외교활동과 함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이번에 체결한 MOU를 기반으로 국회사무처는 의회외교 정책기능을 강화해 급변하는 국가정세 속 국가 현안을 해결하는 경제외교를 추진하는 데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광재 국회사무총장은 “세계질서가 격동기에 들어선 지금, 국회와 국립외교원이 힘 모아 ‘지구 전체를 운동장으로 쓰는 전략’을 짜야 한다”며 “국제적 감각을 갖춘 인재를 키워 의회외교가 공공외교의 핵심 축으로 거듭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국회사무처에서 이광재 국회사무총장, 김상수 기획조정실장, 황승기 국제국장, 박혜진 의정연수원장이, 국립외교원에서 박철희 국립외교원장, 이문희 외교안보연구소장, 박지현 기획부장, 고재명 교수부장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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