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최대규모 대학…첨단분야 연구 협력 강화 기대

[한국대학신문 이정환 기자] POSTECH(포항공과대학교, 총장 김무환)이 이스라엘 최대 규모 대학인 텔아비브대(Tel Aviv University)와 7일부터 8일까지 양일간 공동학술대회를 개최한다.

대학 내 포스코국제관과 생명공학연구센터에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에는 밀레트 샤미르 국제 부총장, 노암 엘리아즈 공대 학장을 비롯, 텔아비브대의 석학 13명, 차형준 공학장과 생명과학과 임신혁 교수 등 POSTECH을 대표하는 교수 14명과 김무환 POSTECH 총장과 보직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김무환 총장의 인사와 아키바 토르(Akiva Tor) 주한이스라엘대사의 축사, POSTECH과 텔아비브 대 간 학생교류‧연구 협력을 위한 MOU로 구성되는 개회식 이후 진행되는 워크숍은 △광학/빛-물질 상호작용(Photonics/Light-Matter Interaction) △바이오소재 및 생물의학 △머신러닝, AI, 스마트시티(Machine Learning, AI and Smart Cities/Grids) △전기화학, 에너지 및 동전학(Electrochemistry, Energy and Electrokinetics) △면역학 및 식물생물학(Immunology & Plant Biology) 등의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이번 공동학술대회는 한국과 이스라엘의 협력에 깊은 관심을 가진 아키바 토르 주한이스라엘 대사가 2021년 POSTECH을 방문하며, POSTECH과 이스라엘 연구기관과의 협력을 지원하겠다는 의사를 적극적으로 표명한 것을 계기로 시작됐다.

POSTECH은 이번 공동 학술대회 개최를 통해 텔아비브대학과의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 첨단분야에서 더욱 영향력 높은 연구를 함께 추진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텔아비브대는 1956년 설립된 이스라엘 최대 규모의 대학으로, 스타트업의 천국으로도 알려진 이스라엘에서 기업가정신 커리큘럼을 만든 대학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의학과 생명화학 등에서 강점을 보이고 있는 이 대학은 POSTECH과도 광학, AI 등의 분야에서 꾸준히 공동연구를 추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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