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화학공학과 이미지 /사진제공=목포대
에너지화학공학과 이미지 /사진제공=목포대

[한국대학신문 이정환 기자] 기후변화의 주 원인인 화석연료를 대체할 신·재생에너지(이차전지, 수소, 태양, 바이오 등)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고, 국가 에너지 정책, 기업의 지속가능한 경영 확대 등을 고려할 때 친환경 미래에너지 산업 인력 양성이 시급한 상황이다.

목포대학교는 이러한 시대적 요구에 따라 2024학년도 ‘에너지화학공학과’를 신설해 에너지 부문 미래 변화를 선도할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에너지화학공학과는 정통 화학공정·소재뿐만 아니라 이차전지, 수소·태양에너지 등 에너지 기술에 초점을 두고 교육한다. 또한 에너지 관련 산업에 최적화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지난 6월 전남테크노파크와 에너지 소재 산업 전문인력양성 협약(MOU)을 체결했다.

에너지화학공학과 학생들은 졸업 후 화학 및 에너지 산업뿐만 아니라 반도체, 화장품, 제약, 식품, 환경 등 다양한 분야로 폭넓게 진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목포대 인근에 한국전력 등 에너지·화학 산업단지가 조성돼 있어 국가 기간산업 인력 수요를 충족시키는 학과가 될 것으로 큰 기대를 받고 있다.

에너지화학공학과는 2024학년도 수시전형을 통해 19명을 모집한다. 신입생은 국가장학금 외에도 연 200만 원씩 지급하는 지역산업체 우수인재 장학금(신입생의 50%), 고교교사 추천 장학금(5명, 50만원) 등 다양한 장학제도가 마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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