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랑 학생들이 김포시 서암초등학교 어린이들과 함께 공학 키트 제작활동을 하고 있다.
인하랑 학생들이 김포시 서암초등학교 어린이들과 함께 공학 키트 제작활동을 하고 있다.

[한국대학신문 이정환 기자] 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 학생사회봉사단인 ‘인하랑’ 학생들이 여름방학을 맞아 교육 봉사활동을 펼치면서 사회공헌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인하랑은 최근 김포시 서암초등학교를 찾아 공학체험 방학캠프를 진행했다. 김포지역 어린이들의 교육·체험 기회를 확대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기술과 관련한 진로 탐색을 돕는 등 지역사회에 공헌하고자 이번 방학캠프를 기획했다.

인하랑 학생들은 초등학교 4~6학년 학생 100여 명을 대상으로 공학 키트 제작·실습 활동을 펼쳤다. 어린이들이 인공지능(AI) 전기자동차 AEB를 직접 만들고 조종·경주하면서 자동차의 구조와 간단한 인공지능의 원리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인하랑 학생들은 강원도 고성군의 천진초등학교 학생들을 위한 교육 봉사활동도 진행했다.

올바른 소비 개념, 합리적 소비를 위한 계획의 중요성 등을 알려주는 ‘경제야 놀자 – 쉽게 배우는 경제의 기본’과 가계, 정부, 기업에 따른 돈의 흐름과 화폐 경제를 가르쳐주는 ‘내가 만든 경제 게임, 내가 만든 화폐로 배우는 경제’ 프로그램 등 다양한 교육·체험활동을 했다.

인하랑은 교육 봉사활동을 펼친 뒤 강원도 속초·고성 일대 해안가를 다니며 해양쓰레기를 수거하는 플로깅도 함께 진행하면서 환경정화 활동에도 앞장섰다.

인하랑 대표 주서현(행정학과) 학생은 “서암초, 천진초 아이들에게 새로운 교육 경험을 제공할 수 있어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전국 도서 산간 지역에 거주하는 많은 학생을 위한 다채로운 교육 봉사활동을 펼치고 싶다”고 말했다.

조명우 총장은 “학생들이 방학 기간에도 여러 지역을 다니며 창학 이념인 사회봉사를 실천하고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봉사는 주는 만큼 학생들이 얻어가는 게 많은 의미 있는 활동이기 때문에 적극 독려하면서 아낌없이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