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열리는 ‘2023 인액터스 월드컵’에 한국 대표로 출전 자격 획득해

지난달 14일부터 15일까지 열린 ‘2023 인액터스 National Competition’ 경진대회에서 인액터스 고려대팀(이하 고려대팀)이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고려대)

[한국대학신문 김한울 기자] 지난달 14일부터 15일까지 열린 ‘2023 인액터스 National Competition(이하 NC)’ 경진대회에서 인액터스 고려대팀(이하 고려대팀)이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인액터스(Enactus: Entrepreneurial. Action. Us.)는 전 세계 36여 개국 1700여 개의 대학과 세계 유수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 글로벌 대학 연합 단체로 인액터스 학생들은 세상을 변화시키기 위해 비즈니스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사회적 책임과 도덕성을 갖춘 실천형 비즈니스 리더로 성장하고 있다.

이중 인액터스 NC는 각 나라의 인액터스 국가대표를 선발하는 경연으로 우리나라에서는 매년 여름 현대해상을 주축으로 총 10여 개 기업의 후원을 받아 열린다. 지난 7월 14일과 15일 양일간 고려대 인촌기념관에서 열린 2023 NC에는 28개의 국내 대학 팀 중 고려대를 비롯한 서울대, 연세대, 성균관대, 중앙대, 한국외대 등 총 18개 팀이 출전했다. 이들은 이틀 동안 리그전 방식으로 예선, 준결승과 결승을 치르며 대한민국을 대표해 인액터스 월드컵에 진출할 1개의 팀을 가렸다.

대회에서 고려대 팀은 느린학습자 아동을 위한 1대1 학습 지도 서비스 ‘느루잉’으로 출전해 최종 우승을 거머쥐었다. 고려대 팀은 우리 사회에 분명히 존재하면서도 주목받지 못했던 느린학습자에 대한 지원 부족 문제를 정확히 짚어내고 대상자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서비스를 제안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고려대는 이번 최종우승으로 고려대 팀은 한국을 대표해10월 17일부터 20일까지 네덜란드 위트레흐트 주에서 열리는 ‘2023년 인액터스 월드컵’에 참가하게 됐다.

고려대 NC 팀장이자 2023년도 1학기 회장을 맡은 중어중문학과 소속 김지산 씨는 “월드컵은 우승자 자격으로의 참여 그 이상의 의미다. 월드컵에서 다른 나라의 인액터스 팀들과 교류하며 인액터(Enactor)로 성장하고 싶다”며 “고려대 팀원들과 함께 월드컵이라는 귀중한 경험을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 멋진 경험을 하고 오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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