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R&DB센터가 미국 오세올라 카운티에 개소했다.
서울대 R&DB센터가 미국 오세올라 카운티에 개소했다.

[한국대학신문 이정환 기자] 서울대학교는 7일 오전 10시 (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 오세올라 카운티에 위치한 네오시티에 서울대 글로벌 연구센터인 SNU GRC(GLOBAL R&DB CENTER) 개소식을 했다고 밝혔다. 서울대 황준석 센터장은 “네오시티 GRC 센터를 개소함으로써 한미 과학기술산업혁신 연구 및 교육 협력 거점으로 삼아 한국의 연구와 산업을 세계화하고 플로리다 지역의 사회 및 산업을 발전시켜 한미 과학기술 외교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대 GRC는 스마트시티 건립과 네오시티 반도체 클러스터 확장 등 현대적인 연구 분야에 집중해 기술과 지식의 발전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한미 과학기술 동맹 협력의 강화를 통해 한국 기업의 미국 진출을 지원하고, 플로리다의 지역 경제 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개소식에서 서울대 주요 관계자들과 미국 현지 파트너들이 참석해, 미래의 혁신과 성장을 위한 열정적인 비전을 공유하고 협력의 의미를 강조했다. 개소식에 서울대 연구부총장 김재영 교수와 서울대 글로벌 R&DB 센터장 황준석 교수 등이 참석했으며 미국 측에서는 오세올라 카운티 커미셔너 비비아나 제이너, 오세올라 카운티 메니저 돈 피셔, 플로리다대 전기전자공학부 윤용규 교수 등이 참석했다.

오세올라 카운티에는 디즈니월드가 있으며 케네디우주센터가 인접해 있다.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플로리다주의 지리적 중심지이기도 하다. 네오시티는 플로리다의 오세올라 카운티의 500에이커 부지를 개발해 글로벌 스마트시티로 거듭날 예정이다. 네오시티는 2022년 미국 연방정부로부터 5억 800만 달러를 투자받아 첨단 패키징 분야에 특화된 반도체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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