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임지연 기자] 전남대학교(총장 정성택)는 제42대 교수회장에 김재관 정치외교학과 교수가 당선됐다고 10일 밝혔다.

전남대 교수회장선거관리위원회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위탁해 교수회 이사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선거를 진행, 94%가 넘는 투표율을 보였다. 단독 입후보한 김재관 교수는 많은 관심과 지지를 얻어 교수회장에 당선됐다. 임기는 오는 9월 1일부터 2년이며, 교수회장직과 더불어 전남대 교수평의회 본회의를 통해 교수평의회 의장으로 선임돼 직무를 수행하게 된다.

김 교수는 제16대 전남대 평의원, 전남대 사회과학연구소장, KCI외교안보센터장, 외교부 및 통일부 자문위원, 한국 유라시아학회장 등을 역임했고, 전국국공립대학교수회연합회 사무총장직을 수행한 바 있다.

김 교수는 입후보자 소견문을 통해 △교수 권익보호와 증진 △연구 및 승진제도 개선 △교육제도의 질적 개선 △단과대학 운영 예산 확대 △교원의 후생복지 증진 △민주적 거버넌스 정착 △공정한 총장선거 관리 △국립대학으로서 전남대 위상 강화 등에 나설 것이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