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디지털 질서 정립 공론화’ 앞두고 국내 주요 대학 총장·부총장들과 간담회 진행
대학 총장들 만나 새로운 디지털 질서 논의…‘디지털 권리장전’에 대한 논의사항 발표

지난해 11월 열린 ‘2022 아시아 태평양 디지털 장관회의’에서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과기정통부)
지난해 11월 열린 ‘2022 아시아 태평양 디지털 장관회의’에서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과기정통부)

[한국대학신문 김한울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 이하 과기정통부)가 새로운 디지털 질서 정립에 대한 대학 총장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지난 8일 서울중앙우체국 국제회의장에서 총장들과의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간담회는 과기정통부가 추진 중인 ‘새로운 디지털 질서 정립 공론화’ 과정의 일환으로, 대학 총장들의 통찰과 제언을 적극적으로 담아내기 위해 이뤄졌다.

이 자리에는 김헌영 강원대 총장을 비롯해 경희대, 광운대, 국민대, 서울대, 성균관대, 아주대, 영남대, 전북대, 중앙대, 카이스트, 한밭대, 한양대 등 국내 주요 대학의 총장과 부총장들이 참석했다.

이종호 장관은 “대학은 인재양성의 요람이자, 교육과 연구 및 진리 탐구를 통한 사회 진보의 원동력이었고, 변화의 시기마다 대학의 역할이 중요했다”며 “대학 총장들이 먼저 ‘새로운 디지털 질서’ 정립에 대한 공론화에 앞장서고 지속적인 관심과 적극적인 의견을 제시해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과기정통부는 ‘새로운 디지털 질서’ 정립의 기본방향으로 검토 중인 ‘디지털 권리장전’에 대한 그간 논의사항을 발표했다. 총장들은 디지털이 가져오는 거대한 문명사적 변화를 수용하기 위한 새로운 디지털 질서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며 ‘디지털 권리장전’에 포함해야 할 디지털 사회 원칙과 주체별 권리‧책무 등에 대한 제언과 함께 대학의 역할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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