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탄소중립정책 자문 역할 수행

[한국대학신문 임지연 기자] 울산대학교(총장 오연천)는 화학공학부 김준범 교수가 대통령직속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탄소중립기술특별위원회 위원으로 발탁돼 정부의 탄소중립기술 개발 지원, 그린기술 육성, 에너지 전환정책, 정보통신기술 활용, 국제협력 등 탄소중립정책을 자문한다고 16일 밝혔다. 임기는 이달부터 2년이다.

김 교수는 에너지 분야 전문가로, 그동안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에너지환경전문위원으로서 자원․환경/기상․원자력/핵융합 분야 국가 연구개발사업과 중장기계획 수립하는 역할을 했다. 또한 민관합동 탄소중립 기술기획위원회의 에너지분과 위원장도 맡아 탄소중립 정부 R&D 투자방향과 탄소중립 전략기술 선정 및 로드맵을 제시하는 역할을 해왔다.

김 교수는 평생 수소와 연료전지 관련 연구를 진행, 수소의 생산과 소비에 대한 전수 조사를 국내 최초로 수행해 국내 수소 생산의 2분의 1, 전 세계 수소의 2∼3%가 울산에서 생산되고 있다는 사실을 도출해 수소산업을 신성장동력산업이 되도록 했다.

이외에도 울산지역 산업단지 부생수소 최적활용 네트워크 구축, 연료전지 분야 광역경제권 연계협력사업 시행, 울산 수소연료전지산업 육성전략 수립으로 지역 산업정책 수립에 크게 기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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