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2026학년도 수능 기본계획 발표
현 고1이 치르는 수능 시행일, 성적 통지일, 시험영역 등 발표

교육부 전경. (사진=한국대학신문 DB)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사진=한국대학신문 DB)

[한국대학신문 김한울 기자] 2025년에 치뤄지는 2026학년도 수능 일정이 공개됐다. 교육부는 2026학년도 수능 시행일 및 성적 통지일, 시험영역을 발표하며 현재 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이 응시할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2025년 11월 13일 목요일에 시행되고 성적은 2025년 12월 5일 금요일에 공지될 것임을 밝혔다.

이전에 예고된 바와 같이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국어‧수학 영역 ‘공통+선택’ 과목 구조 등 현재의 수능 체제(2022학년도부터 시행)로 유지된다. 영역별 문항 수 및 시험시간, 성적표 기재 사항 등도 전년도 수능과 동일하다. 출제형식도 마찬가지로 객관식 5지 선다형으로 이뤄진다.

국어의 경우 독서와 문학을 공통과목으로 치르고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 중 하나를 선택해 응시한다.

수학은 공통과목으로 ‘수학Ⅰ·Ⅱ’를 평가하며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 중 한 과목을 택해야 한다. 전체 문항 30개 중 30%인 9개 문항은 단답형으로 출제된다.

사회·과학탐구 영역은 총 17개 과목 중 계열 구분 없이 최대 2개 과목을 골라 치를 수 있다.

직업탐구 영역은 ‘공통+선택과목’ 구조다. 2개 과목을 응시할 경우 공통과목인 ‘성공적인 직업생활’과 선택과목 5개 중 1과목을 치르면 된다. 1개 과목만 응시할 때는 선택과목 5개 중 1개만 택하면 된다.

한국사 영역은 필수 응시해야 하고 이외 영역은 일부 또는 전부를 자유롭게 선택해 응시할 수 있다.

영어·한국사·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절대평가로 성적표에 등급만 표시한다. 다른 영역은 상대평가로 표준점수를 비롯해 백분위와 등급을 모두 산출한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출제 원칙 등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에 대한 구체적 내용을 담은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기본계획’을 2025년 3월에 공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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