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운대·상명대 등 지능형로봇 혁신융합대학소속 대학생 전문가 멘토, 경기도 청소년 20개 팀 참여

지난 8일 경기도 안산시 한양대학교 ERICA캠퍼스에서 개최된 ‘2023년 제2회 88로봇데이 자율주행 모바일 로봇대회’ 행사에서 참가 학생들과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한양대 제공)
지난 8일 경기도 안산시 한양대학교 ERICA캠퍼스에서 개최된 ‘2023년 제2회 88로봇데이 자율주행 모바일 로봇대회’ 행사에서 참가 학생들과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한양대 제공)

[한국대학신문 김준환 기자] 한양대학교 ERICA와 안산시가 함께 개최하는 지능형로봇 경진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한양대 ERICA캠퍼스가 주관하는 지능형로봇 혁신융합대학사업단(단장 박태준)은 ‘자율주행 모바일 로봇대회’를 성료했다고 17일 밝혔다. 

자율주행 모바일 로봇대회는 한양대 ERICA 로봇공학과 학생들의 자체적인 로봇대회에서 시작해 안산시와 함께 개최하는 지능형 로봇대회로 성장한, 한양대 ERICA 대표 로봇대회이자 축제이다.

지난 8일 경기도 안산시 한양대학교 ERICA캠퍼스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한양대 ERICA를 비롯한 광운대, 상명대와 등 지능형로봇 혁신융합대학소속 대학생 전문가 멘토와 안산시, 광명시, 수원시 등 경기도 청소년 20개 팀이 참여했다.

참가 학생들은 이번 대회를 통해 로봇을 제어하기 위한 기초 지식부터 여러 개의 센서 데이터를 처리하고 로봇을 움직이는 능력을 키우는 시간을 가졌다.

대회는 참가자들의 로봇이 기본·고급 주행 코스를 완주한 결과를 집계해 점수를 부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우수 수상팀은 대상 △기계과팀(안산공고, 이승주·전준·김하린), 최우수상 △고요속의외침팀(원곡중·송린중·신길중·와동중, 사승진·최현덕·이의준·이예준) △조은팀(안산공고, 한유주·김지우), 우수상 △코리아신길팀(신길중, 박현서·박건우·김태균·진보희), △양이중 핵인싸팀(양지중, 서지안·류하진), △자수정팀(선부중, 김도훈·김지후), 장려상 4팀, 88 Robot Award 10팀 등이다. 

박태준 사업단장은 “수준 높은 로봇 시연에 놀랐다. 참여 학생들 모두 고생이 많았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학생들이 로봇에 대해 좀 더 관심을 두고 공부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능형로봇 혁신융합대학사업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에서 지원하는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 사업으로, 지역·대학 간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국가 수준의 첨단분야 핵심인재 양성 체계 구축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한양대 ERICA캠퍼스는 지능형로봇 혁신융합대학 컨소시엄 주관대학으로, 광운대·부경대·상명대·영진전문대·조선대·한국공대와 함께 2021년부터 2026년까지 6년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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