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사의 대규모 실패가 소규모 실패보다 조직학습에 긍정적 영향 미친다는 사실 밝혀내

장유진 안양대 글로벌경영학과 교수.

[한국대학신문 김한울 기자] 안양대학교 글로벌경영학과 소속 장유진 교수가 16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된 2023 한국경영학회 융합학술대회에서 수여하는 ‘2023 한국경영학회 융합학술대회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장유진 교수는 대회에서 ‘Does a Scale of Failure Affect Learning Effects: Focusing on Small and Large Failure’를 발표해 우수논문 수상자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장 교수는 미국의 58개 항공사의 실패 사례가 조직학습 및 조직효과성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 항공사의 대규모 실패가 소규모 실패보다 조직학습에 더욱더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 조직효과성을 높일 수 있음을 실증적으로 밝혔냈다. 이는 기존 경영학에서 다루지 않았던 조직 의사결정에서의 실패 역할을 검증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연구로 평가받고 있다.

이외에도 안양대학교 대학원 경영학과 박사과정 학생들과 공동연구를 진행한 ‘ASEAN 지역의 ODA가 경제성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FDI의 조절효과 연구’를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장유진 교수는 “권위 있는 한국경영학회 융합학술대회에서 이처럼 좋은 상을 수상을 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항상 꾸준히 지원해주는 학과 교수들과 학문적 영감을 준 전략경영학회에도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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