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구연지도사 자격증 취득 후 봉사
올해 상반기 12개 기관서 재능기부

충남도립대학교 평생교육원 소리모음동화구연 수강생이 재능기부로 동화구연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충남도립대 제공)
충남도립대학교 평생교육원 소리모음동화구연 수강생이 재능기부로 동화구연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충남도립대 제공)

[한국대학신문 주지영 기자] 충남도립대학교(총장 김용찬) 평생교육원 수강생들이 자격증 취득 후 재능기부로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충남도립대 평생교육원은 소리모음동화구연 수강생 등이 동화구연지도사 자격증을 취득한 뒤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해당 강의를 수강한 회원 10명은 동화구연지도사 자격증을 취득 후 올해 홍성, 예산 지역 유치원과 중도입국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동화마을 프로젝트’ 봉사를 시작했다. 이들은 올해 상반기에 12개 기관, 188명 아동의 전인적 성장발달을 지원했다. 

또한 홍성이주민센터와 연계한 다문화가족 전래동화구연 활동으로 중도입국청소년들에게 한국어와 한국문화 이해, 진로탐색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재능기부 봉사자들은 동화구연을 중심으로 문화 사각지대에 놓인 시민들에게는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청소년의 진로‧직업 탐색을 지원하는 등 활동 범위를 확대할 방침이다. 

김용찬 총장은 “평생교육원이 단순히 주민의 학습 욕구 충족과 문화 향유를 넘어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는 교육으로 퍼지길 기대한다”며 “지역사회와 선순환할 수 있는 강의를 지속해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도립대 평생교육원은 오는 25일까지 3기 정규강좌 수강생을 모집한다. 수강 신청은 평생교육원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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