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학과 동시에 취업 100% 확정…1년 6개월 만에 졸업

구미대가 25일 '2023학년도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제1회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 구미대는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첫 졸업생 41명을 배출했다. 졸업생들이 단체사진을 촬영했다. (사진=구미대)
구미대가 25일 '2023학년도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제1회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 구미대는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첫 졸업생 41명을 배출했다. 졸업생들이 단체사진을 촬영했다. (사진=구미대)

[한국대학신문 김의진 기자] 구미대학교(총장 이승환)가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첫 졸업생 41명을 배출했다.

25일 구미대는 성실관 시청각실에서 ‘2023학년도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제1회 학위수여식’을 열었다. 이날 41명의 학생들이 졸업의 기쁨을 안았다.

졸업생 가운데 김고은 헤어뷰티디자인과 학생은 총장상을 받았다. 문서영 게임콘텐츠스쿨 학생은 경북테크노파크원장 표창, 성순이 AI의료뷰티맞춤화장품과 학생은 K뷰티테크니션협회장 표창, 김동규 헤어뷰티디자인과 학생은 한국뷰티인적자원연구협회장 표창을 수상했다.

김고은 씨는 “미용사, 헤어네일아트, 피부, 메이크업 등 전공 자격증 4개를 취득했다”며 “전문기술을 배우는 것이 앞으로 진로에 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해 헤어뷰티디자인과에 들어왔는데 공부도 하고 월급도 받아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조기취업형 계약학과는 입학과 동시에 학생 취업이 확정된다. 2학년 때부터 직장인으로서 일과 학업을 병행하고 졸업 시 전문학사 학위를 취득한다. 특히 2년제 학위 기간을 6개월 단축해 1년 6개월 만에 졸업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1학년 등록금은 전액 국비로 지원된다. 이와는 별도로 취업장려금 400만 원도 지급된다. 2학년 등록금은 협약기업과 지자체, 학교가 각각 25%씩 분담해 약 75%의 장학금이 지원되고 기업에서는 별도로 급여를 지급한다.

이승환 구미대 총장은 “대학과 기업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미래 인재를 양성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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