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간 보령시 공공건축 사업 기획부터 타당성 자문·조정 역할

박종기 순천향대 건축학과 교수
박종기 순천향대 건축학과 교수

[한국대학신문 김의진 기자] 박종기 순천향대 건축학과 교수가 충남 보령시 초대 수석 공공건축가로 위촉됐다. 박종기 교수는 향후 2년간 보령시 공공 건축사업의 기획부터 타당성 자문·조정 역할 등을 수행하게 된다.

25일 보령시에 따르면 지난 6월부터 진행한 제1기 공공건축가·청년 건축가 공개모집 결과 박종기 순천향대 교수가 공공건축가로 위촉됐다.

박종기 교수는 앞으로 2년간 보령시 공공 건축사업의 기본 구상 단계부터 배치돼 사업 타당성과 예산·프로그램 적정성, 공모 방법·내용, 설계지침서 등에 대한 자문·조정 역할을 맡게 된다.

박 교수는 독일 베를린공과대(TU Berlin) 건축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순천향대 건축학과 교수로 임용돼 건축학과장, 건축학인증PD 등을 맡았다. 한국건축설계학회 부회장, 충남도시건축연구원 수석부원장, 외교부 건축자문위원회 기술자문위원, 문화재청 문화재위원회 전문위원, 충청남도 경관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다.

박 교수는 “공공건축 품질과 창의적인 건축물의 디자인이 도시의 경쟁력을 이끈다”며 “공공건축의 품격을 향상해 보령시가 시민들이 행복한 도시, 그리고 건강한 도시로 거듭나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관광도시로 발돋움하는 데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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