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임지연 기자] 반려동물 인구 1500만 시대를 맞아 수의학 분야의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동물 복지, 식품 안전, 환경 문제 등 다양한 이슈와 연결된 수의학은 다가오는 미래 사회에서 핵심 분야로 자리 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입시전문가인 최승후 대화고 교사는 이런 배경 속에서 수의과대학 진학을 준비하는 학생들의 수요와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수의과대학 진로 진학 특강》을 펴냈다. 이 책은 수의사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방향을 제시하고, 진학과 진로에 관한 실질적인 조언을 담고 있다.

이 책은 5장으로 구성돼 있다. 1장에서는 수의과대학 진로에 대한 정보를 모아 소개하고, 2장에서는 수의예과 학장, 수의과대학 재학생, 동물병원 원장 등의 인터뷰를 통해 수의과대학이 원하는 인재상과 대학생활, 합격에 필요한 자질 등을 보여준다. 3장에서는 면접 기출문제와 면접 준비에 필요한 양식을 제공하고, 4장에서는 수의과대학 입시 결과를 통한 입시 준비 가이드라인 제시, 부록에서는 올해 대입전형을 실어 수험생들이 참고할 수 있게 했다.

최승후 교사는 “진로 없는 진학은 맹목이고, 진학 없는 진로는 공허하다”는 본인의 철학을 강조하며 “수의과대학에 진학을 하면 끝이 아니라 그 안에서도 동물병원 의사, 대형동물 전문가, 실험동물 전문가, 환경보건 전문가 등 다양한 진로로 나아갈 수 있다”고 전한다. 또한 “학생의 미래를 멀리 보고 다양한 가능성을 제시함으로써 입시에 대한 동기를 부여할 수 있고, 능동적으로 진로를 선택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북스토리/1만 7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