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동물에 대한 관심·경각심 가지는 아이디어로 Best of the Best 선정

레드닷 어워드에서 수상한 동서대 학생들. (사진=동서대 제공)

[한국대학신문 임지연 기자] 동서대학교(총장 장제국)는 2023년 레드닷 어워드(Reddot Award)에서 총 11개의 Winner를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고 30일 밝혔다. 특히 ‘Amazon Smile Tape’ 작품은 Winner 수상작 중 상위1프로만 수여하는 Best of the Best에도 선정됐다.

독일 노르트하임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가 주관하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1955년부터 그 역사를 이어 왔으며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미국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힌다.

2023년 공모전에는 전 세계 50여 개국에서 약 8000여 작품이 출품됐고, 세계 최고의 크리에이터 24명이 공정한 심사를 거쳤다.

수상작은 동서대 대학혁신지원사업단, SW중심대학사업단, LINC3.0사업단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은 융합 교육프로그램 ‘아이데이션융합실습’과 ‘창의적문제해결’ 수업의 결과물들이다.

Best of the Best에 선정된 ‘Amazon Smile Tape’ 작품은 전세계 최대 기업인 ‘AMAZON’ 택배 상자 테이프에 멸종동물들의 문양을 디자인하고 QR코드를 삽입해 소비자들이 멸종동물에 대한 관심과 경각심을 가지는 아이디어이다.

강소연(광고홍보학과) 씨는 “여러 우여곡절 속에서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각자의 역할에서 최선을 다해 따라와 준 팀원들과 함께했기에 이런 영예를 얻었다고 생각한다”며 “수상의 영광을 지도 교수님과 우리 팀원들과 함께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수상작품은 2023/2024년 Reddot Brand & Communications Yearbook에 등재되고, On Line과 상시 전시를 통해 전 세계에 소개된다. Best of the Best 작품은 독일 베를린 레드닷 전시관에 영구히 전시된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시상식과 갈라쇼 및 수상작 전시회는 11월 3일 베를린에서 열릴 예정이며, 수상자는 베를린 시상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한편 동서대는 4년 연속 Best of the Best를 수상하고, 지난 9년 동안 총 39작품이 WINNER로 선정되는 대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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