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론과 수사 실무 연계한 과학수사 인재 길러낼 수 있을 것”···‘기대’
학과 신설 기념해 10월에는 전국 고교생 대상 경진대회까지 개최한다

한림대가 표창원 범죄과학연구소 대표를 융합과학수사학과 특임교수로 임용했다. (사진=한림대)

[한국대학신문 김한울 기자] 한림대학교(총장 최양희)가 표창원 범죄과학연구소 대표를 융합과학수사학과 특임교수로 임용했다.

경찰학자이자 범죄분석 전문가인 표창원 대표는 경찰대학 졸업, 영국 엑시터대학 석사·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경찰청 제도개선기획단 연구관, 경찰대학 교수, 아시아경찰학회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 2014년에는 범죄과학연구소를 설립,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방송 등을 통해 과학수사와 프로파일링 경험의 기회를 제공해 왔다.

한림대 융합과학수사학과는 국제정보보안 전문가 양성과정인 정보법과학전공과 2021년부터 운영해온 경찰과학수사융합전공을 통합해 신설된 학과로 이번 임용과 더불어 국내 1호 위기 협상 전문가 이종화 교수 등 이론과 수사 실무를 연계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게 됐다.

나아가 대학은 학과 신설을 기념해 오는 10월 29일에 범죄과학연구소와 공동으로 전국 고교생 대상 과학수사 CSI 경진대회를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대회를 통해 과학수사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고, 범죄수사 및 증거분석 등 직무 관련 체험의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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