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운동 메이트’ 찾을 수 있는 플랫폼 제안
“개발 동기 명확하다” 호평 받아

유니스타 글로벌 콘테스트 시상식에서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전북대)
유니스타 글로벌 콘테스트 시상식에서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전북대)

[한국대학신문 정수정 기자] 전북대학교(총장 양오봉)는 임태규 스포츠과학과 학생, 황하연 유기소재섬유공학과 학생이 베트남 호치민시에서 열린 한국-베트남 대학생 창업경진대회 ‘유니브스타 글로벌 콘테스트’에서 대상인 ‘호치민 과학기술부장(DOST)상’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두 학생은 이번 대회에서 ‘실시간 매칭으로 운동 메이트를 찾을 수 있는 플랫폼’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이 플랫폼은 이용자가 초대장을 작성해 인근에 있는 사람들에게 푸시 알림을 보낼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이다.

심사위원들은 이들의 아이디어가 개발 동기가 명확하고, 비즈니스 모델이 구체화돼 있다고 평가했다.

임태규 학생은 “그동안 창업교육센터 학생 창업동아리의 지원을 받아 우리가 갖고 있는 아이디어를 보다 구체화할 수 있었고, 덕분에 이런 큰 대회에서 좋은 성과도 얻을 수 있었다”며 “이번 수상을 예비 창업자로 성장해 나가는 밑거름으로 삼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황지욱 전북대 창업교육센터장은 “한국과 베트남 학생들이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미래를 위한 솔루션을 찾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학생들이 글로벌 창업의 발판을 마련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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