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 공간에서 가상 치과 구현…AI휴먼과 함께 최종 발표

우수상을 수상한 춘해보건대 META CH팀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춘해보건대)
우수상을 수상한 춘해보건대 META CH팀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춘해보건대)

[한국대학신문 정수정 기자] 춘해보건대학교(총장 김희진)는 META CH(지도교수 김선일)팀이 지난달 30~31일 양일간 ‘메타버스·생성형 AI활용 교육콘텐츠 개발 아이디어톤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총 13팀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춘해보건대 학생들은 메타버스 환경에서 AI를 활용한 교육콘텐츠를 선보였다. META CH는 실제 의료기관을 메타포트 기법으로 구현한 가상 실습실에서 학생들이 임플란트 수술과 관련한 치위생 관리를 경험할 수 있게 했다. 최종 발표 때는 정유진 학생이 AI휴먼과 함께 발표해 참가자들과 기관의 큰 호응을 얻었다.

심사위원은 “경진대회 수준을 높여줄 만큼 완성도가 높다. 이대로 관련 기관에 판매할 수 있을 정도의 콘텐츠다”라며 “상용화됐을 때 치위생과를 전공하는 학생뿐 아니라 연차가 낮은 치과 위생사들에게 좋은 교육자료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호평했다.

정채빈 치위생과 학생은 “임상실습 때 필요하다고 느꼈던 부분을 학생 입장에서 교육 콘텐츠로 제작했다”며 “임상실습 전 사전교육에도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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