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주민들에게 운동장, 스포츠센터, 도서관 등 학교시설 개방

목포대 송하철 총장(좌측에서 네 번째)이 지역민과 단체 기념촬영을 햇다.
목포대 송하철 총장(오른쪽에서 네 번째)이 지역민과 단체 기념촬영을 햇다.

[한국대학신문 이정환 기자] 목포대학교(총장 송하철) 송하철 총장은 청계면 지역주민들과 지난 1일 총장실에서 대학과 지역의 상생 발전을 위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송하철 총장은 지역 주민들이 캠퍼스의 우수한 환경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학과 도림리 상점가를 구분하는 담벼락을 철거하고 버스킹공연장을 조성해 10월부터는 주민들도 학교에서 개최되는 문화공연을 즐길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내년부터는 1호선 국도변에서 바로 학교 대운동장으로 들어갈 수 있도록 대운동장 스탠드 일부를 철거하고 산책로와 진입로를 개설할 예정이다. 그 외에도 학교시설을 리모델링해 영화관, 공연장으로 활용하는 등 지역의 문화예술 거점으로 탈바꿈하려고 계획 중이다.

학교 시설과 함께 스포츠센터에서 진행하는 테니스, 탁구, 그룹헬스 프로그램도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고, 올 하반기 개소 예정인 운동재활센터는 지역민과 운동선수 대상으로 운동재활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지역민과 함께하는 목포대학교 캠퍼스 시설 개방‧개선 계획

한편 목포대는 무안군에서 추진 중인 청계면 도시재생사업과 청계 골목상권 활성화 사업에 전문성을 갖춘 목포대 교수들이 대거 참여해 대학과 지역이 하나가 되는 캠퍼스타운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지역 주민들은 “국립목포대가 청계면 지역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면서 지역민의 건강 증진을 위해 교내에 맨발걷기운동을 할 수 있는 산책로를 조성해 줄 것을 건의하였고 송하철 총장은 대운동장 정비사업 추진 시 맨발 산책로 개설을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송하철 총장은 “지역주민들이 학교의 각종 시설과 운영 프로그램들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캠퍼스 시설을 정비하고 개방할 계획이며, 지역주민과 소통하며 국립대학의 책무성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