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이정환 기자] 호서대학교(총장 강일구)가 중앙도서관 주관으로 12일~13일 이틀간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2023 도서관 문화축제'를 개최한다. 

호서대 중앙도서관은 매년 도서관에 대한 이용자의 관심을 유도하고, 도서관 자료와 공간 이용을 활성화시키기 위한 도서관 문화축제를 개최해 오고 있다.

올해는 특히 대학 구성원뿐만 아니라 지역주민이 참여할 수 있는 축제로 기획하여 대학과 지역사회가 함께 하는 축제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 축제의 주제는 <아무튼, 도서관>으로, 호서대 원형광장에서 도서관 밖 도서관 ‘북크닉’과 다양한 형태의 도서관 자료를 소개하고, 직접 체험볼 수 있는 ‘아무튼, 전자책’, ‘아무튼 오디오 북’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도서관 문화축제.
도서관 문화축제.

또한 15일 나희덕 시인을 초청해 ‘시적 감수성과 예술적 상상력’이라는 주제로 인문학 특강을 학술정보관 지하 1층 창의마루에서 진행한다.

이 밖에 독서 무드등 만들기, 지인에게 책과 마음을 전하는 이벤트, 앱을 활용한 독서게임 등 가을의 계절만큼 풍성한 문화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지역주민은 지역주민을 위한 도서관 투어와 도서관 축제의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진승현 중앙도서관장은 “정보를 수집하는 매체와 플랫폼이 다양해짐에 따라 책을 대출하기 위해 도서관을 방문하는 이용자는 감소하고 있다. 도서관으로 이용자들이 모이게 하기 위해서는 책뿐만 아니라 이용자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해 줄 수 있어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도서관 문화축제는 이용자들이 공감할 수 있는 문화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이다.”고 말했다. 이어 “대학과 지역사회와의 상생은 중요한 이슈다. 도서관은 앞으로도 지역사회 공헌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 정보는 호서대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호서대 중앙도서관은 교육부 ‘2015 대한민국 우수시설’ 대상에 선정되고, 이용자 중심의 복합문화공간, 지역주민을 위한 열린 도서관 운영의 좋은 사례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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