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대 2026학년도 입학전형 기본사항 발표…정부 ‘학폭 근절대책’ 후속 조치
학생부 위주 전형뿐만 아니라 수능·논술·실기실적 전형 등 모든 전형에 적용
‘입학전형 간소화’ ‘특별전형 명칭 표준화’ 등 전년도와 입학전형 일관성 유지
수시 2차례 나눠 실시, 정시모집은 1회 운영…2025년 9월 8일 수시 1차 접수

사진=한국대학신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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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대학신문 김의진 기자] 올해 고등학교 1학년이 대입을 치를 2026학년도 전문대학 입시에서도 학교폭력 조치사항이 필수로 반영된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회장 남성희, 대구보건대 총장)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2026학년도 전문대학 입학전형 기본사항’을 확정했다고 7일 밝혔다.

오는 2026학년도부터 학교생활기록부 위주의 학생부교과·학생부종합 전형뿐 아니라 대학수학능력시험 위주 전형, 논술 위주 전형, 실기·실적 위주 전형에서도 학교폭력 조치사항이 필수 반영된다. 이는 정부가 올해 4월 발표한 ‘학교폭력 근절 종합대책’에 따른 후속 조치다. 전문대교협은 이를 골자로, 세부적인 반영 방식이나 기준 등은 대학별로 정할 수 있도록 했다.

2026학년도 전문대 입시에서도 ‘입학 전형방법 간소화’ ‘특별전형 명칭 표준화’ 방침은 그대로 유지된다. 전문대는 5개 핵심 전형 요소인 ‘학생부·수능·면접·실기·서류’ 중 반영 비율을 조합해 수시·정시에서 각각 4개 이내로 전형방법을 간소화한다.

정원 내 특별전형의 명칭도 학생·학부모·교사가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일반고·특성화고·협약을통한연계교육·고른기회·특기자·추천자·대학자체’ 등 7개 용어를 사용해 명칭을 표준화한다.

전문대 수시모집은 2026학년도에서도 전년도와 같이 2차례 나눠 진행한다. 수시 1차 모집 기간은 2025년 9월 8일부터 30일까지다. 수시 2차 모집은 2025년 11월 7일부터 21일까지 진행한다. 정시모집은 2025년 12월 29일부터 2026년 1월 14일까지 실시할 예정이다.

전문대 입학전형은 전문대교협 홈페이지, 전문대학 포털 ‘프로칼리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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