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성형 AI에 국내 인문학 정보·데이터의 효과적인 제공 및 학습 방안 모색

[한국대학신문 임지연 기자] 국회 교육위원회 국민의힘 간사 이태규 의원과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고전번역원이 공동으로 12일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인공지능 시대의 인문학 세계전략 토론회’를 개최한다.

토론회는 인공지능 시대가 도래하며 생성형 AI 등에 제공되는 한국 관련 정보의 생산과 전달이 중요해지는 가운데 생성형 AI에 국내 인문학 정보와 데이터를 어떻게 효과적이고 정확하게 제공하고 학습시키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토론회는 이태규 의원 진행으로 한국학중앙연구원 김바로 교수의 ‘생성형 AI 시대 한국학의 위기와 기회’, 한국학중앙연구원 김현종 교수의 ‘생성형 AI로 읽은 한국 역사지리’, 한국고전번역연구원 권경열 책임연구원의 ‘고전DB의 활용성 극대화를 통한 한국 문화의 세계화 방안’ 주제 발제가 진행된다. 발제 후에는 이정은 문화체육관광부 예술정책과 과장, 이길신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연구기획팀 팀장, 김선식 구글클라우드 공공부문장, 이광용 네이버 정책전략 책임리더의 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이태규 의원은 “AI가 제공하는 정보, AI를 통해 인간이 얻는 정보는 국가브랜드 파워와 호감도, 기업 이미지와 상품 매출 등에 큰 영향을 준다는 측면에서 생성형 AI 시대의 한국 인문학 세계화 전략은 중요한 국가전략과제”라며 “한국 인문학을 세계인과 공유하는 것은 대한민국이 글로벌 중추 국가, 품격있는 문화 국가로 나가는 튼튼한 발판이 될 것이다. 이번 토론회가 인문학을 포함해 생성형 AI 시대 대한민국 세계홍보전략을 고민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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