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유일 ‘보건의료’ 특성화 전문대, 기독교적 가치관 바탕 전인교육
지역 사회 협력 활발 ‘건강한 대학’…국고 사업성과 ‘최우수’ 등 ‘두각’
박주희 총장 취임 ‘에덴 리커버리’ 120개 추진과제 선포, 교육계 ‘주목’

삼육보건대는 ‘참교육(True Education)’을 회복하는 건강한 대학 ‘디지털 에덴(Digital EDEN) 2036’ 비전을 선포했다. (사진=삼육보건대)
삼육보건대는 ‘참교육(True Education)’을 회복하는 건강한 대학 ‘디지털 에덴(Digital EDEN) 2036’ 비전을 선포했다. (사진=삼육보건대)

[한국대학신문 김의진 기자] 삼육보건대학교(총장 박주희)는 서울지역 유일의 보건의료 특성화 전문대학으로 기독교적 가치관을 바탕으로 한 전인교육을 실시한다. 지역사회와 협력하는 ‘건강한 대학’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성장하는 대표 대학이다.

삼육보건대는 ‘참교육(True Education)’을 회복하는 건강한 대학 ‘디지털 에덴(Digital EDEN) 2036’ 비전을 실현하고자 총장을 포함한 전체 교직원이 ‘온 세상을 건강하게(Making The World Whole)’라는 말로 똘똘 뭉쳐있다.

이를 위해 대학은 학생과 지역민이 공유하는 ‘지역 공유형 헬스 존(Health Zone) 구축’ ‘지역 공유형 어린이 도서관’ 등을 비롯해 공간과 인프라를 지역에 개방할 계획이다. 특히 학생과 지역민의 건강을 위해 ‘건강한 식당’을 열었고, 학생을 포함해 누구라도 5000원만 내면 식당을 이용할 수 있다.

2024학년 1학기부터 시행할 예정인 ‘건강회복 학기’는 건강한 대학 비전의 핵심 사업이다. ‘건강한 학기’는 그간 수험생으로서 대입을 목표로 학습 중심 삶을 이어온 신입생이 한 학기 동안 건강을 회복할 수 있도록 온전히 지원하는, 이른바 ‘특별한 학기’를 의미한다. 모든 신입생은 입학과 동시에 전문기관에서 종합건강검진을 받고, 결과를 바탕으로 건강 상태별 학생을 분류해 맞춤형 건강 관리, 건강 프로그램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삼육보건대는 교육부가 지원하는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 5년 차에 접어들며 성과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 A등급을 받았다. 4차 산업혁명 시대와 미래 발전을 추구하는 교육을 실현하고자 인공지능(AI)에 기반을 둔 ‘대학 중장기 발전계획 고도화’도 발표한 바 있다.

특히 올해 9월 취임한 박주희 신임 총장은 여기에서 더 나아가 ‘에덴 리커버리(EDEN RECOVERY) 120개 세부 추진과제’를 선포하기도 했다. 120개 과제를 추진해 △지적(mental) △영적(spiritual) △체적(sports, physical) △사회적(social) 등 역량을 고르게 갖춘 ‘건강한 인재’를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박주희 삼육보건대 총장은 “기존에 지식 습득만을 위해 대학에 왔던 것과 달리 이제는 학생들에게 동기를 부여하며 성공적인 학습과 취업을 하도록 지원하겠다”며 “AI 시대 미래대학의 생존 전략으로서 ‘체적 역량’을 활용한 사회적 기술 모델로 미래 학생들에게 적합한 대학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삼육보건대는 서울지역 유일의 보건의료 특성화 전문대학으로 기독교적 가치관을 바탕으로 한 전인교육을 실시한다. (사진=한국대학신문DB)
삼육보건대는 서울지역 유일의 보건의료 특성화 전문대학으로 기독교적 가치관을 바탕으로 한 전인교육을 실시한다. (사진=한국대학신문DB)

■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장학제도 운영 = 삼육보건대는 교내·외 장학으로 구분하는 등 다양한 장학제도를 운영한다. 교내 장학제도로 성적이 우수한 학생과 직전 학기 평점을 비교해 성적 향상이 높은 학생에게 지급하는 ‘ACE 장학’이 있다. 대학 생활 중 비교과 활동을 포인트로 적립하는 ‘경력마일리지 장학’, 금연을 실천하는 학생이나 글로벌 인재에 지급하는 ‘진리 장학’ 등도 운영한다.

또한 가족, 디딤돌, 복지, 장애 학생, 학과장 추천, 특별, 희망나눔(소년소녀가장, 조손가정자녀, 부모 실직 등) 등 다양한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사랑 장학도 운영 중이다. 이밖에 봉사, 보훈, 새터민, 근로 등 장학제도도 운영한다.

교외 장학제도로 장학재단이나 외부 단체 등에서 지급하는 장학금이 있다. 재원 구분과 지원 성격에 따라 등록금·생활비 지원 등으로 나눠 학생들을 지원한다.

[우리 대학 이렇게 뽑는다] 교과성적 부담 없는 비교과 전형 운영…모집시기별 2회 중복 지원 가능

올해 삼육보건대 입학정원은 지난해와 같은 384명이다. 학과별 모집인원을 살펴보면 간호학과 112명, 치위생과 80명, 뷰티융합과 60명, 사회복지과 32명, 아동보육과 40명, 의료정보과 60명 등이다. 지난해와 달리 노인복지과는 학과명이 ‘사회복지과’로 변경됐다. 특히 사회복지과는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인 ‘사회복지학과’가 신설되면서, 전문학사 학위 취득 후 학사 학위 취득까지 연계할 수 있게 됐다.

삼육보건대는 ‘해외 취업 희망자 전형’이라는 비교과 전형이 있다. 뷰티융합과와 의료정보과에 한해 모집하는 이 전형은 내신성적 등을 전혀 반영하지 않고, 면접과 서류전형으로만 선발한다. 학교 성적이 아닌 학생 전공과 관련한 능력과 자질, 잠재 가능성을 보고 학생을 선발하는 전형이다. 고등학교 내신 성적이 높지 않더라도 전공·진로에 대한 관심과 열정이 있는 학생이라면 도전을 고려해볼 만하다.

김예진 삼육보건대 부총장은 “정원 내 입학정원 전체의 87%를 수시모집에서 선발하므로 수시에 더욱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전략이 필요하다”며 “수험생이 선호하는 간호학과와 치위생과는 수시모집 인원이 전년 대비 증가하고 있어 수시모집에 특히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인터뷰] 김예진 부총장 겸 교무입학처장 “전공 선택 변경 기회 있어 학생들 기회 넓힌다”

김예진 삼육보건대 부총장 겸 교무입학처장
김예진 삼육보건대 부총장 겸 교무입학처장

“삼육보건대에 지원하기 전 자신이 관심 있는 전공이나 분야에 대해서는 소속 학교의 담임 선생님, 진로·진학 상담 선생님 등 전문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지도할 수 있는 전문가와 충분히 상담해보길 권합니다. 본인의 현재 상황을 객관적으로 점검해야 자신의 미래 설계와 관심 분야, 전공을 신중하게 고민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전문가와 상담해 지원 희망 대학과 학과를 선정했다면 희망 대학·학과와 유사한 대학·학과의 모집 요강을 통해 전년도 입시 결과, 전형 관련 변경 사항 등을 꼼꼼히 분석해 자신에게 유리한 수능 반영 영역, 영역별 반영 비율, 가산점 등을 살펴봐야 합니다.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자신의 강점과 약점을 파악해 목표로 하는 대학에서 요구하는 내신 관리, 수능 과목관리, 서류 작성, 면접 등에서 취약한 부분을 최대한 보완하기 위한 준비를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일부 대학 학생부 교과 전형에서는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제시하고 있고, 원치 않는 수시 결과가 나올 경우를 대비해 수능을 위한 준비는 반드시 선행돼야 합니다.

대학 입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학과와 전공 선택입니다. 본인의 적성과 희망에 대해 깊이 고민하고 미래의 진로를 고려해 신중히 선택해야 합니다. 우리 대학의 모든 학과는 보건의료 특성화 학과들로 전공 선택 시 더욱 특별한 사명감이 요구됩니다. 물론 삼육보건대는 대학 진학 후 타 전공으로 변경할 수 있습니다. 학제 내 전과 제도가 마련돼 있어 전공 선택 후 변경을 원하는 학생들에게 큰 장점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 입학 홈페이지 : https://exam.shu.ac.kr/
■ 입학 상담 및 문의 : 02-3407-8600~8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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