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수연구소에 영남문화연구원, 세포기질연구소 선정

왼쪽부터 김춘경 장수생활과학연구소장, 박두산 스마트농업혁신센터장, 홍원화 총장, 정병호 영남문화연구원장, 백문창 세포기질연구소장, 윤병욱 국제개발연구원장.
왼쪽부터 김춘경 장수생활과학연구소장, 박두산 스마트농업혁신센터장, 홍원화 총장, 정병호 영남문화연구원장, 백문창 세포기질연구소장, 윤병욱 국제개발연구원장.

[한국대학신문 이정환 기자] 경북대학교(총장 홍원화)는 교내 연구시설 대상으로 2023년도 연구시설 자체평가를 실시해 최우수연구소 2개와 선도연구소 4개를 선정하고, 12일 경북대 본관 총장실에서 우수 연구시설 시상식을 진행했다.

최우수연구소에는 영남문화연구원과 세포기질연구소, 선도연구소에는 장수생활과학연구소, 국제개발연구원, 스마트농업혁신센터, 물산업융복합연구소가 각각 선정됐다.

경북대는 올해 5월 2023년도 연구시설 평가위원회를 구성하고, 55개 대학 연구시설을 인문사회, 자연, 예체능 계열로 나눠 연구소 기능, 사업수행 실적, 경영기반, 장래성 등을 평가했다.

이번 평가 결과를 기준으로 B등급 이상을 받은 연구시설에는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F등급을 받은 연구시설은 통폐합 조치할 예정이다. A등급을 받은 연구시설을 계열별로 살펴보면 인문사회 계열 3개, 자연 계열은 13개이다.

인문사회 계열 최고 점수를 받아 최우수연구소로 선정된 영남문화연구원(원장 정병호, 한문학과)은 영남을 거점으로 지역학·한국학을 연구하는 국학연구기관이다. 정부와 지자체 사업으로 종가문화총서와 고전번역서 등을 발간하고, 영호남의 대화 등 기획학술대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하며 활발한 학술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세포기질연구소(소장 백문창, 의학과)는 기초·임상의학은 물론 약학·수의학 등 다양한 분야의 교수들이 참여하며, 바이오 및 첨단 의료 분야 핵심원천기술 연구와 BINT(BT·IT·NT) 융합연구를 선도하고 있다. 특히 세포 아바타라 불리는 엑소좀을 기반으로 하는 암 진단·치료와 신약 개발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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