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창출 협력…‘지역사회 상생발전’ 업무협약 체결
‘드론·UAM 클러스터’ 조성…대기업 연구개발 시설 유치

허희영(왼쪽) 한국항공대 총장과 이동환 고양시장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한국항공대 제공)
허희영(왼쪽) 한국항공대 총장과 이동환 고양시장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한국항공대 제공)

[한국대학신문 주지영 기자] 한국항공대학교(총장 허희영)와 고양특례시가 지역사회 상생발전을 위해 힘을 모은다.

한국항공대는 지난 14일 고양시가 자족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시와 상호협력 관계를 구축하겠다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한국항공대와 고양시는 이날 △미래 자족도시 실현을 위한 공동연구·인프라 활용 △첨단기업 유치 △고양시 드론 특화단지(드론밸리)·도심항공교통(UAM) 클러스터 조성 △고양 캠퍼스타운 사업 추진 △지역주민을 위한 평생교육과정 개발 등을 약속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글로벌 자족도시 고양시’를 실현하기 위한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최근 고양시가 개관한 고양드론앵커센터와 고양대덕드론비행장을 연결한 ‘드론·UAM 클러스터’를 조성해 대기업과 유망기업의 연구개발(R&D) 시설을 적극 유치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날 협약식은 허희영 총장과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외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한 가운데 진행됐다.

허희영 총장은 이날 “한국항공대는 앞으로 항공 분야의 큰 축을 이룰 UAM의 기체·운용·인프라에 대한 ‘토탈솔루션’을 제공할 역량이 있다”며 “고양시 드론·UAM 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시와 함께 협력해 고양시가 첨단 도시 이미지로 거듭나는 데 지역 대학의 역할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