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학생 3명이 총 623만 원 양보

울산대 학생지원처가 지난 15일 신학생회관 커리어라운지에서 행복나눔명예장학생 증서 수여식을 가졌다. 왼쪽부터 정진석 학생지원처장, IT융합학부 진영호, 김민지 씨, 송은경 학생지원부처장.
울산대 학생지원처가 지난 15일 신학생회관 커리어라운지에서 행복나눔명예장학생 증서 수여식을 가졌다. 왼쪽부터 정진석 학생지원처장, IT융합학부 진영호, 김민지 씨, 송은경 학생지원부처장.

[한국대학신문 이정환 기자] 울산대학교 성적 우수 학생이 자신이 받은 장학금을 경제적으로 어려운 학우에게 양보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학기 학업으로 성적우수장학생이 된 첨단소재공학부 4년 김준영 씨, IT융합학부 4년 김민지 씨, IT융합학부 1년 진영호 씨 등 3명이 지난 15일 모두 623만 8250원을 양보하는 행복나눔명예장학생 증서 수여식을 가졌다.

이날 지난 1학기에 이어 이번 학기에도 장학금을 양보한 김준영 씨는 “저의 작은 도움이 학우들에게 희망이 될 수 있다니 오히려 기쁘다”고 말했다.

울산대 행복나눔명예장학은 성적 우수 장학생이 형편이 어려운 학우에게 자신의 장학금을 양보하고 ‘명예 장학생’이 되는 것으로, 2013학년도 15명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135명이 참여해 모두 1억 7945만 원을 양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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