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 산학아카데미 성과발표회에서 참가자들이 단체사진을 찍고있다.
단국 산학아카데미 성과발표회에서 참가자들이 단체사진을 찍고있다.

[한국대학신문 이정환 기자] 단국대학교(총장 안순철) 창업보육센터는 지난 15일 죽전캠퍼스 글로컬산학협력관 109호에서 ‘재학생×스타트업 단국산학아카데미’ 성과발표회를 개최했다.

올해로 3번째인 이 행사는 재학생이 교내 입주기업 및 2023년 초기창업패키지 선정기업과 매칭 해 여름방학 10주간 토론과 미션 수행을 통해 각 기업의 프로젝트를 해결한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였다. 재학생 83명(죽전64·천안19)과 교내 입주기업 및 초기창업패키지 20개사(죽전12·천안3·초기창업패키지5)가 팀을 이뤄 진행했다. 참여 학생들은 현업에서 창업의 다양한 면모를 체험하고 평소 알고 있던 지식을 실무에 적용해보며 문제해결능력을 향상시키는 기회를 가졌다.

각 스타트업에서 선정한 프로젝트의 주제는 제품기획부터 시제품제작·마케팅·홍보 전략 수립까지 다양했다. 특히 경영컨설팅 기업인 ‘벨룸컴퍼니’는 학생들과 보령 머드축제 부스체험 활동을 기획하고, 화장품 제조업체인 ‘플러스네이처’는 신제품 출시를 위한 기획부터 광고카피, 영상 콘텐츠 제작까지 학생들의 신선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적용됐다.

글로벌하이텍전자 팀에서 활동한 정예지양(러시아어과 4년)은 “열전자 반도체 소자를 활용해 도시락통 구역마다 온도를 다르게 설정 밥은 뜨겁게, 반찬은 차갑게 유지가 가능한 신제품을 기획하고 양산까지 하게 돼 뜻깊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입주기업 글로벌하이텍전자 이상진 부장은 “학생들의 젊은 감각과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사업에 녹여낼 수 있어 많은 도움이 되었고, 학생들의 아이디어가 기획 단계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제품 출시까지 연결될 예정이라 뿌듯하다” 라고 평가했다.

이준석 창업보육센터장은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준 학생들과 입주기업에 감사의 말을 전하며 “학생들이 현업에서의 실무경험을 바탕으로 얻은 지식과 자신감이 앞으로 진로 계획에 큰 자양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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