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학교안전공제중앙회,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 만들기 대국민 선포식’
‘학교안전 콘퍼런스’에서는 학교 안전에 대한 발제와 논의 진행

정훈 학교안전공제중앙회 이사장이 18일 창립 16주년을 기념해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학교안전 대국민 홍보 캠페인 및 선포식’에서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사진=한명섭 기자)
정훈 학교안전공제중앙회 이사장이 18일 창립 16주년을 기념해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학교안전 대국민 홍보 캠페인 및 선포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한명섭 기자)

[한국대학신문 백두산 기자] 안전한 학교를 만들기 위한 ‘학교안전 대국민 홍보 캠페인 및 선포식’이 18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렸다.

학교안전공제중앙회 창립 16주년을 기념해 열린 이번 행사는 안전한 학교를 만들기 위한 의지를 널리 알리고 학교 안전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끌어내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교육부와 더불어 정관계 인사, 시도교육청 공제회, 관련 전문가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1부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 만들기 대국민 선포식’, 2부 ‘학교안전 콘퍼런스’, 3부 ‘학교안전공제중앙회 특강’으로 구성됐으며, 4차 산업혁명 시대 학교 안전의 미래와 학교 안전망 시스템 구축 등 학교 안전에 대한 깊이 있는 발제와 논의가 진행됐다.

정훈 학교안전공제중앙회 이사장은 “학교안전공제중앙회는 교육부의 정책을 지원해 학교 구성원들을 대상으로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왔다. 이번 학교 안전 선포식은 학교 안전의 중요성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을 한 단계 높이고 국민 모두가 안전학 학교 만들기에 동참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믿는다”며 이번 선포식의 의미에 대해 소개했다.

이어 “머지않은 미래에는 학교안전공제중앙회가 학교안전 예방, 보상과 관련한 모든 것을 관리할 수 있는 컨트롤 타워로 성장해 학생들이 교육 현장에서 안심하고 행복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우선적인 목표”라며 “대한민국이 보다 안전한 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도약의 발판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대남 대통령실 시민소통비서관은 “정부는 국정 목표인 따뜻한 동행, 모두가 행복한 나라를 만들기 위해 국민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며 “학생, 교직원, 학부모 모두가 안심하고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윤석열 대통령을 대신해 대독했다.

이어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정부는 학생 안전을 최우선 목표로 두고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며 “특별히 아이들이 안전하게 학습할 수 있도록 교실에서 묵묵히 무거운 역할을 감당해주고 계시는 학교 현장 선생님들의 노고와 헌신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18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학교안전 대국민 홍보 캠페인 및 선포식’에서 학교안전 선언문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한명섭 기자)
18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학교안전 대국민 홍보 캠페인 및 선포식’에서 정훈 이사장, 홍보대사 송가인, 김다현이 직원들과 학교안전 선언문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한명섭 기자)

축사에 이어 1부 학교안전 대국민 홍보 선포식에서는 학교안전공제회 홍보대사인 가수 송가인과 김다현이 참여해 학교 구성원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교육환경 조성을 다짐했다.

이날 발표한 선언문은 △안전학교 울타리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 및 예방활동 실천 △교육부, 시‧도교육청, 시‧도공제회와 함께 안전문화 정착 ‧학교현장 안전선도 역할 등을 담았다.

2부 콘퍼런스는 △표석환 예방사업부장의 ‘4차 산업혁명 시대 학교안전의 미래’ △유용흠 안전관리팀장의 ‘모두가 함께 참여하는 학교안전’ △김태용 통계정보팀장의 ‘촘촘한 학교안전망 시스템 기반 구축’ 등 세 가지 주제로 발표가 진행됐다. 3부에서는 ‘대학 안전관리와 중대재해처벌법의 이해’를 주제로 특강이 이뤄졌다.

한편, 학교안전공제중앙회는 학교안전사고 예방과 보상 공제사업을 위해 2007년 교육부 장관이 설립한 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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