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사회 불평등과 양극화 해소 주제로 전문가들 한자리에

[한국대학신문 김한울 기자] 고려대학교(총장 김동원) 노동대학원·노동문제연구소가 21일 교내 국제관 214호(대회의장)에서 ‘2023 한국노동사회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한국 사회 불평등과 양극화 해소, 어떻게 가능할 것인가? 산별 체제로의 전환과 가능성 모색’을 주제로 3개의 세션으로 나눠 참석자들이 토론을 펼친다.

첫 번째 세션 ‘한국의 사회 불평등과 노동시장 이중구조 해소 방안’은 정승국 노동대학원 객원교수와 김형동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두 번째 세션 ‘현장에서 바라본 한국 산별노조운동의 위기와 도전’은 이주호 보건노조 정책연구원장이, 마지막 세션 ‘한국노동사회의 위기, 산별노조체제가 대안이 될 수 있을까?’는 권오성 성신여대 교수와 이승협 대구대 교수가 발표할 예정이다.

개회식에는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 등 10명이 현장 참석 혹은 영상축사로 참여할 예정이다.

포럼을 기획한 박지순 고려대 노동대학원장 겸 노동문제연구소장은 “올해 포럼은 사회적 불평등과 노동 양극화의 심화라는 우리 사회의 근본 문제에 대한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으며 산별 체제로의 전환과 가능성을 탐색하는 공론장”이라며 “노·사·정·학(勞使政學)이 한자리에 모여 머리를 맞대고 합리적인 해법을 찾는 심도 있는 대화의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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