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어프리 여가모임 커뮤니티 ‘다온’ 개발
“무료 주거와 창업교육 지원해준 한국장학재단에 감사”

‘제2회 예술서비스 후속성장 지원’ 공모전에서 정희재 입주생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사진=한국장학재단)
‘제2회 예술서비스 후속성장 지원’ 공모전에서 정희재 입주생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사진=한국장학재단)

[한국대학신문 정수정 기자] 한국장학재단(이사장 배병일)은 정희재 대구 창업기숙사 입주생이 지난 8월 뉴브호텔에서 개최된 ‘제2회 예술서비스 후속성장 지원’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대회로, 문화예술 데이터를 활용한 시제품(앱, 웹사이트) 출시와 운영 사례를 통해 예술 현장의 자생력을 높이고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됐다.

정희재 입주생은 오픈데이터를 활용한 베리어프리 여가모임 커뮤니티 ‘다온’을 개발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다온’은 장애인들이 여가활동에 쉽게 접근할 수 있게 하는 플랫폼으로 와인클래스, 음악회 참석 등의 여가활동이 운영되고 있다. 현재 대구지역에서만 서비스하고 있지만 2024년부터는 수도권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정 씨는 “향후 다양성을 존중하고 모두가 함께할 수 있는 여가 콘텐츠를 만들어 장애인분들이 적절한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는 인프라를 조성하고 싶다”며 “무료 주거와 창업교육지원을 통해 창업에만 몰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준 한국장학재단에게도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배병일 한국장학재단 이사장은 “창업기숙사 입주생들이 더 많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정 씨는 2023년 2월 한국장학재단 대구 창업기숙사에 입주했다. 창업기숙사는 창업에 관심 있거나 창업을 준비하는 대학(원) 학생들이 창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주거·사무공간과 전문 자문위원을 통한 창업자문, 네트워킹, 특강 등 다양한 창업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