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이정환 기자] 한국교통대학교(총장 윤승조)가 ‘글로컬대학30’추진을 위한 투표 결과, 교수, 직원·조교, 학생 세 구성원 모두 과반수 이상이 찬성했다고 밝혔다.

한국교통대는 20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실시한 충북대와의 통합 전제 글로컬대학30 추진을 위한 찬반 투표에 교수 91.95%(297명/323명), 직원·조교 92.33%(301명/326명), 학생 64.86%(5,275명/8,133명)이 참여했으며, 찬성율은 교수 61.62%, 직원·조교 72.76%, 학생 72.47%로 나타났다.

이는 한국교통대학교가 수차례의 공개토론회, 홈페이지, 이메일 등을 통해 글로컬대학30 추진 과정을 내부 구성원에게 투명하게 공유했을 뿐만 아니라 윤승조 총장이 글로컬대학30 추진에 대한 확신과 비전을 제시함으로써 구성원의 우려를 불식시킨 결과로 풀이된다. 이로써 한국교통대는 글로컬대학30 본 지정에 청신호가 켜질 것으로 기대된다.

윤승조 총장은 “대학 구성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지에 감사드리며, 동의하지 않은 구성원의 의견도 계속 경청하면서 모든 구성원이 행복한 대학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하며, “구성원의 동의에 기반한 글로컬대학30 참여를 통해 우리 대학이 담대한 혁신을 이루고, 세계적인 대학으로 발돋움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